행복한 삶의 비결은 감사와 축하일 거다
행복한 사람들의 삶의 기술 중에 '환경주의자의 기술'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고 한다
'특별한 마음의 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더라도 애초부터 쉽게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책 [굿 라이프]에서 저자(최인철)는 맛있는 것을 먹거나 행복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예로 들고 있다
*토론토 스카보로에서 쓴 어느 날의 일기다
행복한 삶의 비결은 감사와 축하일 거다
어제는 홈 파더의 70번째 생일이었다
두 딸과 사위, 손자, 손녀들이 만들어놓은 서프라이즈 선물이 집 앞에 세워져 있었다
아버지가 일어나기 전에 몰래 다녀간 것이다
농구를 엄청 좋아하는 그의 취향에 딱 맞는 이벤트였다
2023년 MVP였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와서 파티에 참석했다
리오나와 나도 초대장을 받았던 것이다
딸들과 사위들은 아버지를 식탁 가운데 모시고 질문을 퍼부었다
Birthday boy에게
70년을 산 기분이 어떤지?
제일 좋은 기억은 무엇인지?
자신들을 키우면서 어땠는지?
...
아버지는 자신의 부모님 생각에 잠시 눈물지었고
가족이 우선인 삶의 고백은 길었다
손자 손녀들은 Seventy를 외치며 할아버지의 생일 케이크에 초를 함께 불었다
맛있고, 신나고, 시끌벅적, 아웅다웅, 행복한 파티였다
파티가 끝나고 딸들과(MAY, JUDY) 서로 감사의 포옹을 나누었다
나는 우리나라 정관장 홍삼을 선물로 드렸다
주말에는 홈파더의 생일 파티가 더 크게 열렸었다
큰 레스토랑에서 이웃과 친척들까지 한데 모였다
함께 사는 동안 홈마더는 80세의 친정어머니 생신부터 7살 손자생일 파티까지 가족 모임에 늘 스테이 학생들을 초대해 주었다
당연히 새로 합류한 시온 Sion과 우리도 함께 갔다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감사와 행복을 배운 시간이었다
그들은 [굿 라이프]에서 알려주는 바로 그 '환경주의자'가 틀림없었다
'애초부터 쉽게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