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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한 약자 VO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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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Aug 27. 2024
88.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기초원리편)
-김승호 「다산초당」
주역의 64괘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그 괘상들의 뜻을 설명해 주며 세상의 진리를 품고 있다고 하는 것이 약간 억지스럽게 느껴지긴 했지만 꿈보다 해몽이다.
50년 동안 주역 공부를 하며 밝혀 낸 규칙과 과학적 근거 등을 작가가 주관적으로 해몽했다고 해도 좋다.
마지막 부분에 주역 괘상들의 변화의 법칙을 알려줄 때는 잠시 전율이 일기도 했다.
동양의 고전인 이 주역을
공자뿐만 아니라
서양의 아인슈타인, 칼융, 닐스보어 등도 연구한 학문이라고 하니 더 새롭다.
카페 안의 사람들이 어질어질하게 큰 소리로 말하고 있다. 알고 싶지 않은 타인의 사생활이 들린다.
얼른 내 시공간으로 들어와 이 책 마지막 부분에 설명해 준 몇 가지
괘상들
을 옮겨본다.
☲
☰
화천대유(火天大有) 하늘의 태양처럼 빛나는
위대함.
성공은 주관적이다.
숭고한 정신을 가지고 위대한
가치를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지혜가 위대한 것이다.
☴
☰
풍천소축(風天小畜) 말이 많고 자기 노출이
심하고 자제력이 없음.
김이 새는 것처럼 영혼의
기운이 탕진된다.
말을 적게 하고 자기를 모두
드러내지 말라.
☱
☴
택풍대과(澤風大過) 지나친 행위. 과도한 욕심.
무의미한 꿈.
과욕은 후회를 낳고 열심히
노력한 후에 하는 체념은
필요하다.
마음의 평화를 위해 도전
못지않게 필요한 것이
과감한 체념이다.
☷
☶
지산겸(地山謙) 땅 아래 화산의 기운을 비축하고
있는 모습.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고 타인에게
예의를 지켜라.
☰
☴
천풍구(天風姤) 혼자 고집을 피우는 형상.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남을
따르는 것이 역풍을 맞는 것보다
낫다.
☰
☲
천화동인(天火同人) 최고의 가치를 향해
나아가라.
사람(火)이 최고가치(天)로
향해 나아가는 모습.
☴
☶
풍산점(風山漸) 작은 실천이 시작되고 있음.
산 위에 부는 바람(작은 실천)이
먼 훗날 산을 옮긴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
☱
지택림(地澤臨) 연못이 땅 아래에 자리 잡고 있음.
깊음.
인간의 됨됨이는 깊이에 따라
달라진다.
☶
☳
산뢰이(山雷頤) 산 아래에서 우레가 진동하는
형상.
흔들리지 않고(山) 그 안에서
좋은 실천을 계속(雷) 하는 것.
☲
☴
화풍정(火風鼎) 한 송이 꽃과 같은 결실.
아름다운 목표.
선정릉의 백당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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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88.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기초원리편)
29
89.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깨달음의 실천편)
30
90.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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