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이다연님] 자유와 책임, 인성 교육의 핵심

인터뷰 일시: 2020.7.29.수요일 1시

by 반한나
"아이들에게 자유와 책임을 먼저 가르쳐 주고 싶어요":
미래를 키우는 초등학교 선생님, 이다연님 인터뷰

:자유와 책임은 자주적이고 도덕적인 사람이 갖추어야 할 가장 근본적인 핵심


다연님 A컷 허나 역시 화질이 아쉽군요...

이름: 이다연

나이: 21세(2000년생)

학교/학과: 경인교대 국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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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가워요!

2차 인터뷰의 2부가 찾아왔어요~ 또 보러 와주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다시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보기 전에, 혹시모를 처음 와주신 분들을 위해서 간략한 인터뷰 원칙, 목적, 핵심 키워드 6가지를 말씀드리고 가겠습니다.



1. 무례하지 않기

2. 사적으로 흘러가지 않기

3.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요약하기

4. 편안한 대화를 이끌어 내기

5. 듣기 전에 함부로 판단, 평가, 짐작하지 않기

저희 인터뷰 주제는 ‘우리네 젊음의 가치’ 입니다. 사람들은 우리들에게 젊어서 좋을 때라고들 하십니다. 그런데 막상 할 일은 없고 할 수 있는 일도 몰라서 빈둥빈둥 거리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 뭐라도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인터뷰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우리에게 와 닿는 메시지와 정보들을 얻고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장소는 소소한 소품들이 곳곳에 숨겨진 재밌는 카페, 퍼센트 14_3입니다.
2층에는 이렇게 아늑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인터뷰는 여기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핵심 키워드
1.물질적 성취 (무엇을 가지고 싶나)
2.직업적 성취 (무엇이 되어서 무엇을 이루고 싶나)
3.직업 외적 성취 (어떤 경험을 하고 싶나)
4.내면적 성취 (어떤 내면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나)
5.관계적 성취 (어떤 사람을 곁에 두고 싶고 그 사람과 무엇을 하고 싶은가)
6.기타

미 1부에서 '2.직업적 성취'까지 진행했기에 2부에는 "3.직업외적 성취"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도 다연님의 매력을 비롯한 많은 정보와 생각들,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예정이니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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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본격적으로 내용을 시작해 볼까요?



3. 직업 외적 성취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가)


Q. 꼭 보고 싶은 작품이 있나요? 책이나, 영화나, 드라마 등등.
A.
<노트북>이나 <어바웃 타임>처럼 굉장히 유명한 해외 로맨스 영화들 있잖아요, 그런 영화들이 보고 싶어요.

특히 <노트북>이 정말 보고 싶은데 그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에 <하트시그널3>이라고 있어요, 그 프로그램이 남녀 간의 썸이나 연애와 같은 그런 거를 다루는 심리 추리 방송인데, 거기 출연진이 자신의 인생 작품으로 <노트북>을 선정했거든요.

도대체 얼마나 감명 깊게 봤으면 거기다 '인생'이란 수식어까지 붙였을까 싶더라고요. 또 그 영화 내용이 <하트 시그널3> 속 (그 영화를 인생작으로 뽑은) 그 남녀와 되게 비슷하다더라고요. 라이언 고슬링 배우님이 맡은 노아 역은 약간 촌스럽고 노는 걸 좋아하는 캐릭터고, 레이첼 맥아담스 배우님이 맡은 앨리 역은 세련되고 새침한 캐릭터래요. 실제로 프로그램 속 둘도 그랬거든요.

거기서 관람차 씬이 굉장히 명장면이라는데, 그 장면도 꼭 보고 싶어요. 한국 영화 <클래식> 감성과 비슷한 면도 있다는데, 제가 <클래식>도 엄청 감명 깊게 봤거든요.
노트북 포스터와 스틸컷. 닉 카사배츠 감독 연출, 레이첼 맥아담스, 라이언 고슬링 주연
그 유명하다는 관람차 씬

1차 인터뷰에서도 느꼈듯이 다연님께서는 로맨틱한 감성 역시 짙은 분 같았습니다. 저 역시도 영화 <노트북>을 감명 깊게 봤는데, 영화가 가진 분위기가 그런 다연님의 성향과 잘 맞을 것 같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꽤 슬프기도 하니 마음의 준비는 필수입니다.


가적으로 <어바웃 타임>에 대해 말하자면, <어바웃 타임>은 한국에서 워낙 '로맨스 영화'로 유명한데, 저는<어바웃 타임> 속 로맨스는 그저 일부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그 보다는 사람의 삶과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다루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단순 로맨스 영화가 아닌 삶을 다루는 영화인 것입니다. 물론 로맨스적인 부분이 반 이상 차지하긴 하지만 좋은 영화의 관객들이 그것만을 기대하고, 그것만을 느끼는 건 너무 아쉬워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말들을 덧붙입니다.


러고보니 두 영화 모두 레이첼 맥아담스 배우님이 주연으로 나옵니다. 당시 레이첼 맥아담스 배우님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 때문에 로맨스 영화들을 참 많이 찍으셨습니다. 특히 미소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답니다.


어바웃 타임 포스터와 스틸컷. 리차드 커티스 감독 연출,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


Q. 가고 싶은 여행지는 어딘가요?
A.
음... (고민) 싱가폴에 가보고 싶네요.
굉장히 깔끔하고 화려한 분위기들이 있다잖아요. 건물도 높고 도시가 발달되어 있고, 또 사람들은 청결을 법적으로 지켜야만 하니까. 길거리에 쓰레기 하나 버려도 구속된다는 말도 있다잖아요. 궁금해요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떨지, 풍경은 어떨지... 그런 것들을 듣지만 말고 한 번 직접 느껴보고 싶어요.

또 대관령 양 떼 목장에도 가보고 싶어요.
그 넓은 초원에 여유롭게 풀을 뜯는 양들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너무 단순한 말이지만 그 곳의 풍경과 양 떼를 보고 싶어요.
싱가포르 야경과 대관령 양 떼 목장(출처:투어트립스, https://photo131.tistory.com/m/1211?category=674782)
앗! (갑자기 생각난 듯이) 또 보고 싶은 게 있어요. 바로 오로라요!
<아내의 맛>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홍현희님과 제이슨 부부가 신혼 여행으로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보고 온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 때 너무 예뻐 보였어요. 그 뒷모습이 너무 낭만적인 거예요. 그걸 보고 생각했죠, 나중에 나도 꼭 오로라를 보러 와야겠다고, 남자친구랑 같이. 또 <눈이 부시게>라는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도 생각이 나요.

"오로라는 오류래. 우주의 광선이 지구에 부딪히면서 생기는 오류. 그 오류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거야. 우리도 그럴 수 있을까."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되게 감동을 받았었어요. 그런 것들을 접하다 보니 오로라가 꼭 보고 싶어요.
<아내의 맛> 홍현희님, 제이슨님 부부가 오로라를 마주하는 실제 방송 장면


Q. 이 외에도 어떤 것들을 하고 싶나요?
A.
아,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하면 되나요.
짚라인도 해보고 싶고, 홈베이킹을 조금 더 배워서 예쁘게 데코도 하고 싶고, 여러 여행들도 하고 싶어요.

아, 여행이라고 하면 호캉스처럼 정적인 거 보다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맛난 거 먹고, 사진 찍고 하는 그런 활동적인 여행을 하고 싶네요.
짚라인과 다연님이 직접 홈베이킹한 케익 (짚라인 사진 출처: https://www.newzealand.com/kr/zip-lining/)

4. 내면적 성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Q. 자신이 닮고 싶은 사람 혹은 롤모델은 누군가요?
A.
지금 생각나는 친구가 한 명있어요. 그 친구도 교대에 다니는데, 정말 긍정적으로 살아요. 말도 굉장히 예쁘게 하고요. 그런 것들이 정말 부러워요. 말하기 전에 항상 그 친구를 떠올리며 말을 정리하게 되더라고요. 말할 때 사람을 기분 안 나쁘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람을 격려해주는 그 모습이 참 닮고 싶어요. 보면서 진짜 선생님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선생님을 지망하는 사람으로서, 그 친구를 보며 제 스스로를 되짚어보기도 해요.
Q. 자신의 내면에 있어 장단점은 무엇이 있나요?
A.
먼저 장점으로는 사람 말할 때 무안하지 않게 잘 들어주고 공감하며 리액션을 잘해줘요.
이게 굉장히 중요한 장점인 거 같아요. 진심을 다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큰 믿음과 위로 등을 줄 수 있거든요.

단점으로는, 걱정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걱정이 너무 많아서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버릇이 있어요. 현재를 예로 들자면 임용 티오 적어지는 거랑 기숙사 떨어지는 것 등이 있겠네요. 이런 식으로 속으로 최악을 그리고 그린 후에, 결과가 나왔을 때 상황이 최악에 비해 조금이라도 괜찮다 싶으면 천만 다행이라 생각하죠. 물론 그러다 보니 막상 닥쳐왔을 때 상처가 덜 받기는 해요. 그래도 쓸 데 없는 걱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도 많죠.

음 질문은 이런 장단점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에 관한 것입니다. 질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아시스와 나무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느 사막에 오아시스가 있었고, 그 옆에 나무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나무가 오아시스의 물을 빨아드린다고 얼린 그 나무를 베어버리자고 했습니다. 허나 나무를 베고 나니, 오아시스를 가려주던 나무의 그늘이 사라져 물은 금세 마르고 말았습니다. 이렇듯 어떤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해서 그 점을 아예 제거해 버릴 수는 없는데요,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장점이 될 때도 있고, 장점이라 생각한 것이 때론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장점 없는 사람도, 단점 없는 사람도 결코 없답니다.

럼 생각해봅시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장점과 단점을 어떻게 조화할 것인가요?


Q. 그러한 장단점들이 어떻게 조화할 수 있을까요?
A.
굉장히 인상적인 이야기네요. 장단점의 조화라...(고민) 어떤 게 있을까요...

아마 저는 제가 가진 단점을 없엘 수는 없을 거 같아요. 너무 오랜 시간을 이 걱정이란 녀석과 지내왔거든요. 다만 걱정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걱정을 하는 동시에 해결법과 발전방향까지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걱정도 줄고, 그 걱정이 발전의 원동력 혹은 문제 해결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하는 모습, 영덕오리 리포터와 이다연님

5. 관계적 성취

(어떤 사람을 곁에두고 싶은가?)


Q. 자신에게 꼭 필요한 이상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A.
특별한 건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제 말을 잘들어주고, 하고 싶은 것들을 같이 해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적극성과 긍정성을 갖춘 사람이 필요해요.

(현재는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나요?)
당연히 있죠. 제 동생이에요. 몰랐는데 제 동생이 속이 아주 깊더라고요.

(예를들어) 부모님에 대해 서운한 점들을 동생에게 말하면, 동생은 부모님의 입장까지 고려해서 제게 말해줘요. 또 제가 좀 무뚝뚝해서 부모님께 잘 못 해드리는 일들이 있는데, 동생은 애교도 많고 적극적이라서 그런 것들을 잘 해줘요. 친구같은 딸, 말동무가 되어드리죠.

또 동생과 저는 당연히 부모님이 같고. 살아온 환경도 같다 보니까 생각도 비슷해요. 아주 가까운 친구같죠. 가장 애기를 많이 하면서 제일 쉽게 공감되는 듯해요. 동생이랑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 같이 생각해볼 만큼 가깝고 속도 깊은 친구에요.

(본인이 동생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어떤 게 있나요?)
동생이 외로움을 잘 느끼더라고요. 제가 대학 때문에 인천에 가면 외로움을 느껴서 동생이 혼잣말을 참 많이 한다고 해요. 그래서 본가에 있는 동안은 동생과 많은 얘기를 나누려고, 많이 들어주려고 해요. 또 공부를 어떻게 할지 조언해주거나 또는 동생의 진로 상담 같은 것들도 제가 도와줄 수 있겠네요.


Q. 혹시 가정을 꾸릴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전에 사주를 봤었는데 31살 쯤에 결혼을 하라더라고 요. 저도 그것에 동의해요. 왜냐하면 20대서는 돈을 모으고 싶거든요. 그러면 30대 초반쯤이 적절하지 않을까요.

먼저 배우자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랑 잘 맞고 제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저랑 같이 집에서 쉴 수 있는 사람이요. 또 제가 마음이 넓은 편이라(웃음) 왠만한 것들은 다 포용할 수 있고 해결할 수 있어요. 허나 배우자가 도박, 바람 이런 부도덕적인 것 만큼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상식을 넘은 것들을 하는 사람이면 힘들 거 같아요. 저는 안정적인 가정을 추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녀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면, 또 옛날에는 자녀를 2명 갖고 싶었어요. 근데 이제는 1명만 낳으려고요. 왜냐면 자녀를 가지고 기르는 것에 책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특히 자녀가 고등학생이 되면 자식들의 교육이랑 미래에 대한 고민들이 매우 커질 것이에요. 부모가 아이를 언제까지 함께 해야할까? 만약 평생 책임지지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등등의 자녀 양육의 고민들이 클 거 같아요. 안 낳거나 1명을 낳거나 그래야 이 아이를 충분히 책임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원하는 가정의 분위기)
결혼을 하게 되어 꾸려가고 싶은 가정 분위기가 있다면, 비밀이 없고 구성원 모두가 서로에게 맘놓고 다 말할 수 있는 가정을 만들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제 경험상 오히려 간섭을 안 해야지만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더라고요. 부부끼리든, 자녀와 부모 사이든 말이에요. 특히 부모는 자녀가 자신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면 안되죠.

또 딸과 친구처럼 지내는 걸 굉장히 이상적으로 많이들 생각하는데, 이것을 바라는 것도 사실 딸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딸은 딸이고 어머니는 어머니거든요. 그렇기에 저는 딸의 성격에 따라 친구같은 딸 혹은 독립적인 딸을 맞추어 생각해보려고요.

저는 제 자녀들에게 이걸 바라고 저걸 바라고, 이거 하라 마라 간섭하기보다는 자유롭게 키울 거예요. 단, 책임 만은 우선적으로 가르치고요. 얘기하다보니 제가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은지와도 비슷하네요.
카페 내부 사진


Q. 최근 인간관계 속 걱정이나 갈등이 있나요?
A.
저희 집은 서로 대화가 많지 않은 편이에요. 아마 서로 간섭 받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고, 독립적인 공간을 좋아하다보니 저와 동생은 방에 들어가 있고, 부모님도 방안에 들어가계시죠. 그렇기에 집이 매우 조용하고 각자 따로 사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같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하고 싶은데 그게 막상 안 되죠.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 것들도 너무 많고 그래서 조금 아쉬워요.

그걸 해결해보고자 어버이날에 '부모 문답'인가 그런 책자 같은 거를 사서 부모님께 드려보았어요. '부모 문답'이라는 건 SNS에서 유행했던 건데, 부모님의 어릴적은 어떠셨는지, 자녀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등에 대한 질문지를 모아 놓은 책이에요. 거기에는 질문이 있고 아래에는 답을 직접 쓸 수 있는 칸들이 있어요. 첨에 이걸 드렸을 때는 어색하셨는데 막상 하니 굉장히 성실하게 답변해주시더라고요. 근데 아쉬운 점은 하고나서 서로 돌려보고 교감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한계라고 느낀 게 작성 후에 그냥 방에 각자 들어가 버리셨어요. 그래서 그걸 하면서 생기는 내적 교감 같은 게 없었던 점이 아쉬웠죠.

만약에 가능하다면 가족들끼리 V-LOG도 찍어보고 싶네요. 그렇게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한다는 거 자체도 멋있지만, 그것보다 영상을 핑계로 가족들에게 서로 못했던 말들, 그런 오글거린다는 이유로 못했던 말들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6. 기타

(듣다청춘 컨셉 질문)


Q. 오늘 집에 가서 당장 해야할 것 같은 미래를 위한 준비는 무엇이 있을까요?
결혼, 재산, 직업 등등 인생 전반에 대한 계획들을 한 번 짜보려고요.
A.
(잠시 고민하다가)
저는 미래 계획이 가장 시급한 것 같아요.어제 엄마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거든요.

그 대화를 하면서 사주를 곧이 곧대로 믿기보다 내 인생 어떻게 해야 할지 대충 계획을 스스로 세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결혼, 재산, 직업 등등 인생 전반에 대한 계획들을 한 번 짜 보려고요. 특히 요즘 경제공부를 하고 있어서 몇 살 때 얼마를 모아야할지, 뭐 이런 재무계획들도 계획해보려고해요.
카페 소품들 사진
Q. 혹시 꼭 얘기하고 싶은 부분들이 더 있나요?
A.
어우, 아뇨, 이번에도 충분히 많이했어요. 덕분에 제 미래에 대해서 정리하게 되었네요. (웃음)




렇게 저희는 다연님과의 2차 인터뷰까지 진행해보았습니다. 준비한 질문이 전보다 훨씬 많아져서 이번에도 시간 걱정을 했는데 이번에도 딱 맞게 2시간 정도 진행되더라고요. 그리고 인터뷰를 진행하다보니 인터뷰를 하며 질문을 뽑아내는 것 역시도 감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또한 후반 인터뷰에서는 영덕오리 리포터님께 바통을 터치해서 진행해봤는데 깔-끔하게 잘하시더라고요. 아주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기 역을 하면서 인터뷰의 모든 내용들을 타이핑했는데, 이게 정말 힘들더라고요. 영덕오리 리포터님 정말 존경합니다.


또한 이렇게 비가 오고 더운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서 좋은 답변들 해주신 다연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이렇게 저희 첫 인터뷰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날이 더운 중에서도 성실하게 답변해주신 다연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건 BI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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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되기 위해 간접경험의 중요성을 느낀 다연님께서 저희 <듣다청춘> 프로젝트의 팀원으로 참여하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엄청난 설득 끝에 드디어 다연님을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대에게 공감하고 잘 들어주고, 성실한 그런 측면이 저희가 필요했던 인재상에 적합했는데요, 저희와 같이 리포터 역을 하면서 팀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저희 역시도 다연님께서 잘 적응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 선물 증정 (책과 책갈피)
직접 선정한 하이타니 겐지로 작가님의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와 손수 제작한 책갈피

연님과 인터뷰를 하며 다연님께서는 낭만을 추구하는 사람이란 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꽃'이라는 키워드가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 중 카네이션은 선생님과 부모님께 자주 5월마다 자주 드리는 꽃이며, 꽃 말은 사랑과 존경입니다. 그렇기에 초등학교 선생님을 희망하는 다연님께 적합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책갈피를 직접 제작했답니다.


서로는 제가 감명 깊게 읽은 책 중에,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라는 책을 선정했습니다. 다연님의 인터뷰 중,

"사람은 누구나 가치가 있다, 그것을 알아줄 사람을 아직 못 만났을 뿐."

이라는 문장이 꽂혀서 이 책을 선정했답니다. 이 책은 문제아라고 불리는 데쓰조라는 친구가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이므로, 다연님께도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다연 인터뷰 대상자 님의 후기
이번에도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어요. 지각도 없으셨고요.(웃음) 시간도 굉장히 적절했고요.다만 아쉬운 건 질문들이 전에 인터뷰 한 내용 뿐 아니라, 오늘 내용 중에서도 겹치는 부분들이 좀 있었던 점이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질문들이 약간 본질을 건드리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요. 직업적 성취 부분에서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은지가 제가 생각하는 핵심부분인데, 그 핵심을 이끌어내는데 꽤 오래오래 방황했던 것 같아요.

그건 앞으로 고민을 더 하면 분명 나아질 부분이니 여기까지 말할게요.
그리고 <듣다청춘>의 멤버로 섭외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해서 팀원으로서의 몫을 톡톡히 다 하도록 할게요. 화이팅~^^

영덕오리 리포터 님의 후기
지난 번에도 말슴드렸지만 제가 말 주변이 잘 없고 말 솜씨도 부족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옆에서 인터뷰 내용을 타이핑하고 다연님의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처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고요. 그냥 대본을 읽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상대의 말을 요약하고 핵심을 뽑아내고... 이런 것들이요.

(머쓱하게 가만히 서 있다가)

네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이 글에서 다루는 특정인에 대한 선을 넘은 비방들은 일절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사용된 사진은 모두 직접 촬영한 것이며, 인물 사진의 경우 대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또한 본문의 사진이나 글을 함부로 사용하는 행위는 일절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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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다음에도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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