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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도어 27화

헬로, 킴

도전

by Bora


열다섯 명쯤 되는 사람들 앞에서

깔끔하게 옷을 차려입은 킴이

섰다

그의 시간은 약 5분쯤이었을 것이다

나름 리드를 잘해 나갔다

킴이 맡은 순서를 마치고

자리에 돌아와서 앉을

언뜻 그의 겨드랑이에 땀이 찬 걸 보니

꽤나 긴장했나


킴은 지난주에 이어서 두 번째

사람들 앞에 섰다

그가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이겨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스럽다

킴이 이런 기회를 통해서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가길 응원하며

브라보,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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