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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화
이해불가
우리 사이
by
Bora
Oct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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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내려앉은 저녁에
전화벨이 울렸다
아니, 우리
사이에
아니,
솔직했으면
합니다
아니, 돌려서 말하지
마시고요
갑자기
묻는 말에
정신이 번득 난다
돌려서 말한 적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시작 말부터 아니라니
우리 사이란
말 그대로 사이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가까울수록
사이를 지켜야 한다는데
.
어느
부분이 불편했던 것일까
아무리 되짚어 봐도
참말이지 이해불가다
그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겠지
그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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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불가
사이
우리
Brunch Book
도어
04
꼭대기 집
05
도어
06
이해불가
07
소외감
08
거절할 수 있는 용기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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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자연과 진한 커피, 사진찍기,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이타적인 삶 중심에서 스스로를 보듬고 사랑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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