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일분 에세이
03화
자유로운 이방인
부요하지는 않지만
by
Bora
Dec 3. 2023
아래로
커피밭에 둘러싸인 만 평쯤 되는 카페는
유럽에서 온 백인이 오가닉 농장에서
기른 야채로 음식을 만든다
애완동물을 데리고 갈 수도
있고
질 좋은 잔디가 깔려있는
정원에서는
200명이 넘는 인원이 파티를 할 수
있다
비싼 오가닉 슈퍼마켓이 있고
주말엔 오가닉 시장이 열리고
시즌에 따라 예술 작품 전시와
판매가
이루어지는
곳
중상류층이 아니면 꿈도 꾸지 못 할
세계가 케냐에 있다
부요하지 않은 타국 이방인은
차 한잔으로도
행복을
누릴 수 있기에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신발을 벗어던지고
양털처럼 폭신한 잔디의
촉감을 느껴본다
카페 샴바
keyword
오가닉
이방인
카페
Brunch Book
일분 에세이
01
헬로, 나이로비
02
새로운 도전
03
자유로운 이방인
04
다른 문화
05
다른 관점
일분 에세이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14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Bora
소속
작가
직업
활동가
꾸밈없는 자연과 진한 커피, 사진찍기,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이타적인 삶 중심에서 스스로를 보듬고 사랑하는 중입니다.
구독자
144
제안하기
구독
이전 02화
새로운 도전
다른 문화
다음 0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