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브랜딩, 책쓰기 경영으로 승부하라>
첫 문장을 쓰는 게 어렵다고 하는데, 그것보다 더 어려운 건 문단을 잘 구성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세 문장을 이어가기는 어렵지 않을 수 있으나, 그다음 문장을 구성해 나가는 건 어렵습니다. 적당한 예시를 들거나 앞 문장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전체가 잘 맞물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몇 개의 문단을 구성하면 한 개의 소 목차가 완성되게 됩니다. 이렇게 문장을 잘 구성하는 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독자들이 문장을 읽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장 구성이 중요합니다. 조금 글을 써본 사람도 칼럼 형태가 아닌 지속적인 한 꼭지를 만들어내는 건 그다지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소 목차를 완성하다 보면, 글감마다 잘 써 내려갈 수 있는 소주제가 있을 수 있지만, 아닌 것도 있습니다. 그럴 때 답답해지면서 한동안 슬럼프가 오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개월 안에 초고를 완성하는 것을 쉽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루에 A4 1-2장을 쓰면 늦어도 3개월 안에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슬럼프 기간이 생기면 결코 만만한 기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매일 A4 2장씩 원고를 완성하게 되며 50일 동안 A100장을 완성할 수 있지만, 중간에 슬럼프를 감안해서 3개월 동안 완성할 것을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목차 완성 후 3개월 안에 초고를 완성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속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원고의 수준은 감안하지 않더라도..^^;;
반면 시장성과 관계없이 자신이 쓰기 쉬운 글감을 통해서 초고를 작성한다면 한 달 안에도 원고 완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 그것은 자신만의 일기나 자서전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가치 있는 것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음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