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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

매일 읽는 긍정 한 줄 365

by 너라서러키 혜랑

21화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


“인생의 방향은
속도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있다는 감각에서 결정된다.”
— 알랭 드 보통



요즘 나는
이 질문 앞에 자주 멈춘다.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잘못 가고 있는 걸까?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다가도
문득 고개를 들면
확신이 흐려진다.


남들보다 느린 건 아닐지,
방향을 잘못 잡은 건 아닐지,
괜히 돌아가고 있는 건 아닐지.
이 고민은
게으른 사람의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진심으로 살아보려는 사람만이
도달하는 지점이다.






오늘의 긍정 한 줄


잘하고 잘못하고는 세상에 없다.
내가 결정해서 가는 그 길만이 나의 길이다.
삶에는
정답처럼 보이는 길이 있고,
그 옆에는 언제나
비교라는 그림자가 따라온다.
우리는 종종
남의 지도 위에서
내 위치를 확인하려 애쓴다.
하지만 삶은
지도보다 먼저 움직인다.
내가 선택했고,
내가 발을 디뎠고,
내가 책임지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그 순간
그 길은 이미
‘나의 길’이 된다.


태양을 떠올려본다.
태양은
오늘도 뜨고,
오늘도 진다.
누구에게 인정받기 위해 뜨지 않고
어디에 도착하기 위해 지지 않는다.
그저
자기 리듬대로
자기 궤도를 돈다.
그 모습이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아무도 묻지 않는다.
우리도 그렇지 않을까.


지금의 나는
성공을 증명하지 않아도 되고
실패를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이 자리에 서서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삶은 이미
나를 통과하고 있다.




https://youtu.be/u12XL924sUk?si=t3Dnc1v2Awz_xsoS




오늘은
이렇게 말해도 좋겠다.
“나는
지금 내 자리에서
살고 있다.”
그 말 하나면
오늘은 충분하다.




오늘의 마음 리벨런싱


확신이 없다는 건
방향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확신이 없어도
삶은 여전히
앞으로 흐른다.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그것이 오늘의
가장 현실적인 긍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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