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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브런치북 소개와 연재 마무리 공지

<엄마와 아들의 ADHD 이야기> 시즌 2 연재를 시작합니다.

by 그림크림쌤

<사춘기, 학교에서 살아남기> 브런치북은 이번 회차를 끝으로 연재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ADHD 교사자녀, 학군지에 던져지다> 브런치북부터는 기획을 완전히 끝낸 후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연재를 시작한 <사춘기, 학교에서 살아남기> 브런치북은 시즌 1과 시즌 2까지 기획을 마친 후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기획을 마치고 연재를 시작하면서 혹시나 해서 출판사 몇 군데에 투고를 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출간계약을 해서 현재 열심히 초고를 쓰고 있고요.

출간 문제로 이 브런치북은 연재를 중단합니다. 조기 중단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책을 쓰고 있습니다.

40여 년 차 ADHD인 19년 차 중등 과학교사 엄마가, 고등학생이 된 ADHD 아들을 키우며 겪은 삶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과학교사 다운 과학적인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저희 둘의 사례만으로 자칫 과도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찾고 검증하며 논리적 설득력을 갖춘 글을 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나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목차만 보아도 서러워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나 정말 힘들었구나'

글을 쓰다가도 웁니다.

검토하려고 다시 읽어보다가도 웁니다.

작가 본인도 울컥하는 책, 분명 누군가는 읽고 싶을지 몰라!


작은 희망이 만든 아기 천사가 속삭입니다.

오늘은 지킬박사입니다.


'ADHD는 이렇게 까지 해야 한다고? 누가 이렇게 살아?'

말도 안 된다며 욕하면 어쩌지?

낮은 자존감이 내 안에 만든 커다란 악마가 속삭입니다.

오늘은 하이드입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요새 전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따로 없습니다.


누가 이렇게까지 하며 사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내가, 이렇게 해야만, 겨우 남들처럼 살아졌습니다.

내가, 이렇게 해야만, 겨우 남들과 비슷해 보였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애써야 합니다.

남들과 조금은 다르고, 조금은 외롭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엄청난 잠재력이 있습니다.

그 잠재력을 책에 한가득 담아내고 있습니다.

ADHD? 오히려 좋아!


모두가 이렇게 생각할 날을 꿈꾸며 오늘도 글을 씁니다.




새 브런치북 <엄마와 사춘기 아들의 ADHD 이야기 2>를 소개합니다.


맨 처음 두서없이 올렸던, <나와 사춘기 아들의 ADHD 이야기> 시즌 2입니다.


미운오리새끼, 사실은 처음부터 백조였습니다.


그래서 시즌1에서는 표지사진을 제가 직접 그린 백조 유화그림을 사용했습니다.

(그림 그린 지 7년째입니다. 제 필명이 그림크림쌤인 이유, 부캐가 그림 그리기입니다. 이제는 부캐가 글쓰기가 되어버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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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사춘기 아들의 ADHD 이야기> 시즌2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1. 부주의 우세형 ADHD이자 성인 ADHD인 제 이야기


2. 혼합형 ADHD인 사춘기 아들 티라노 씨 이야기




<엄마와 사춘기 아들의 ADHD 이야기>는 다음 주부터 매주 목요일에 올라옵니다.


[연재 브런치북] 엄마와 사춘기 아들 ADHD이야기 바로가기~


첫 연재를 시작한 지 어느덧 8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그동안 저희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라이킷과 댓글도 주시고, 구독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책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발전하고 잘 살아가는 ADHD의 희망적인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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