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회사의 공식 블로그 운영을 하게 되었는데요. 블로그 운영은 브랜딩 목적도 있지만 동시에 잠재 고객이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우리의 블로그로 유입하여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하게 유도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특히, B2B 분야에서 블로그로 확보되는 리드 수가 적지 않기 때문에 필수로 운영해야 하는 채널인데요. 오늘은 처음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하는 마케터에게 가이드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가이드에 들어가는 내용은 모두 네이버 블로그 공식 블로그에서 가져온 내용이니 믿고 활용해 주셔도 됩니다.
가이드에 들어가기에 앞서 블로그 검색 노출 로직을 이해해야 하는데요. 네이버 검색 랭킹에는 다양한 알고리즘이 적용되지만, 그중 출처의 신뢰도와 인기도를 기반으로 한 C-Rank 알고리즘이 대표적입니다.
문서 자체보다 해당 문서 자체보다 해당 문서가 작성된 블로그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알고리즘인데요. 주제별 관심사의 집중도는 얼마나 되고, 생산되는 정보의 품질이 얼마나 좋으며, 생산된 콘텐츠는 어떤 연쇄반응을 보이며 소비되는지 파악하여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블로그인지 결정하는 방식이에요.
여기서 신뢰할 수 있는 블로그로 평가를 받아야 원하는 키워드에서 상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그렇다면 C-Rank 알고리즘에 선택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C-Rank 알고리즘은 특정 주제, 관심사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고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생산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즉, 다양한 주제에 대한 포스트보다 특정 주제에 대한 나만의 차별적인 콘텐츠가 검색 결과에 노출되기 유리하다는 거죠. 아무 주제 없는 일상글 10보다는 전문성을 살린 글 1개가 블로그 검색에 더 유리하게 작용해요.
부동산 정책, 연예인 스캔들 등 현재 시점에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를 사용하게 되면 단순히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는 데에는 효과적일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슈 키워드를 사용하게 되면 단기적인 관점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방문자의 만족도는 굉장히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슈 키워드로 낚아온 방문자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문서의 품질 평가와 블로그의 출처 신뢰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니 최대한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아요 �
제목에 본문과 연관 없는 키워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는 낚시성 문서로 분류될 수 있어요. 제목은 최대한 본문과 연관 있는 키워드로 구성해야 해요.
또한, 눈에 띄기 위해 제목에 의미 없는 특수문자를 삽입하게 되면 다른 문서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어뷰징 문서로 인식하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특수문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블로그에 삽입된 이미지들이 이미지 탭에서 노출되도록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이미지 주변에 관련 있는 정보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본문 텍스트와 이미지를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 넣으면 블로그 탭뿐만 아니라 이미지 탭에서도 동시에 노출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가질 수 있어요.
또, 이미지 파일명부터 이미지를 설명하는 캡션까지 최대한 본문과 연관 있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해요. 저장하기 위해서 아무 글자를 나열한 파일명이 아니라 ‘딥러닝 알고리즘’에 대한 글이라면 ‘딥러닝 알고리즘’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해서 올리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이미지 안에는 가급적이면 텍스트를 넣지 않고, 크고 선명한 이미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화질이 좋은 이미지로 사용하는 것도 있지 마세요!
여기까지가 제가 정리한 브랜드 블로그 운영 가이드입니다. 아직 저도 배워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블로그 운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신 분 중에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