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이윤수
아
저렇게 맑았으면 좋겠네
언제까지나
통통통 튀는 어린아이들처럼
오
이렇게 기뻤으면 좋겠네
변함이 없이
네 밝은 미소에 내 가슴이 열린 그 순간처럼
흠
요렇게 가벼웠으면 좋겠네
우리의 나날도
봄날 햇살 아래 졸고 있는 강아지의 꿈처럼
아하
못할 것이 뭐람
이렇게도 풍요로운 세상에 나서
마음 한 번 비우면 여기가 천국인걸
단편 '연‘으로 한반도문학 2023년 신인상 등단. 연필을 들면 나는 사라집니다…글쓰기는 내 필선(筆禪)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