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탕 feat. 굴전
날씨가 쌀쌀해지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 맛.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맛.
그건 바로 어묵탕이에요.
친정이 부산인데
남포동 먹자골목을 가면
넓은 사각판에 어묵이며 가래떡이며
큼직한 홍게가 올라가 있는 국물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 절로 군침이 돌았지요.
저는 특히 가래떡 일명 물떡을 참 좋아해서
먹자골목을 가면 항상
그것부터 사 먹었어요.
대구로 시집오니 그렇게 파는 곳이
잘 없어서 늘 아쉬워 집에서 종종 해 먹어요.
다섯 식구 중에 막둥이 아들과 저만
이 물떡을 좋아하지요.
쉬운 레시피로 파는 맛 못지않은
어묵탕과 곁들이면 좋은 굴전 만들어보세요!
어묵탕 3-4인
육수는 물 2리터에 다시마, 황태머리, 양파,
무, 가쓰오부시, 만능간장, 맛술, 다진 마늘, 다시다, 멸치가루를 넣어요.
가래떡은 꼬지를 물에 살짝 담가 꽂으면 더 쉽게 꽂아져요. 굳은 떡은 밥솥에 넣어 말랑하게 만들어 꽂아요.
어묵도 취향 데로 꽂으세요.
육수를 거름망에 걸러 냄비에 꼬지 넣고 육수 붓고
무 건져 넣고, 팽이버섯,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 넣어
한번 더 끓여 드세요.
굴전(계란 프라이 크기 6장)
굴 250g, 물, 부침가루, 계란, 대파,
스리라차 소스 또는 초간장
굴을 찬물에 살랑살랑 세네 번 씻어요.
건져 물기 빼고
볼에 물, 부침가루, 계란, 대파 넣어 섞고
굴 넣어 살살 섞어요.
기름 넉넉히 둘러 굴 세네 개 들어가게
바싹 구워 주세요.
스리라차 소스가 참 잘 어울리고
매운 것 못 먹으면 초간장도 맛있어요.
둘이 찰떡궁합이에요.
이제 곧 겨울이지요.
감기 걸리지 않게 맛있는 음식 만들어
몸을 튼튼하게 하고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자세한 요리 과정과 레시피는 유튜브로 놀러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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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JV_pG0IS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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