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준비하는 나의 자세.태도.바람
이 시대의 연애를 위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을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매거진 제목에서도 세 번이나 반복되는 '나'라는 존재였다.
나를 잃은 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중에
나를 찾기보다 남을 찾음으로
상처와 더 깊은 상처를 반복해서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이전 여러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사랑은 흐르는 성질이기 때문에 내 안이 사랑으로 가득해야 타인에게로 흘러갈수있다.
외모의 호감으로 인해, 상황에 의해서, 오만가지 생각 중 생각 되어진 것 들에 의해서, 사랑이란 감정을 의심조차 해보지 않고 시작한 사랑은 아플 수밖에 없다.
나로 채우지 못한 마음의 빈자리는 남의 자리가 아니다. 그 자리를 오롯이 나로 채워야 다른이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건강하게 말이다.
건강한 연애가 상처를 받지 않는다는 것도 덜 사랑하게된다는 것도 아니다.
그저 갈 때와 멈출 때를 알게 되고 해야 될때야 하지말아야될 때를 알게되는 것이다.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과 생각 되어지는 대로 사는 것이 다르듯, 우리는 사랑에 나라는 기준점을 세워야한다.
분명한건 우리는 철저히 사랑을 위해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사랑만큼 완전한것도 완벽한 것도 없으니.
[나의,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연애]의 뜻은 '나'를 찾아 연애하자 더 고귀한 사랑을 위한 첫스타트인 것이지 '나'만 아는 이기적인 연애와는 전혀 다르다는 말이다.
나의 연애
연애의 주체는 남과 여, 나와 상대다.상대를 소유할 수도, 해서도 안되지만연애의 기억만큼은 나의 소유가 된다.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하던 그건 결국 받아들이는 나의 마음가짐에서 재해석되고 기억되기때문에 연애의 기억은 오롯이 내것이 된다. 연애에 얼마나 객관적일 수 있겠는가. 어짜피 내가 추억할 연애이기에 나의 연애인것이다.
나를 위한 연애
연애는 결국 관계다. 나랑 가장 가까울 누군가를 만나고 상대의 빈자리를 채우고 모난부분을 감싸가면서 인간이라는 존재를 배워간다는 점에서 연애는 인문학에 가깝다.
나를 위한 연애는 결국 내가 성장하고 삶의 태도를 바꾸게 되는 계기다 우리는 누군가의 영향을 받으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나에 의한 연애
그동안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면 매순간 마다 중요한 선택의 순간들이 있었다.
그 선택의 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연애도 선택이다.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마치 우연이 운명을 만드는 듯 다루고 있는 주제지만 결국 스스로 선택한것들이 운명이 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를 신뢰하되 다시 의심하라 주체적으로 선택하라
용기있는 선택도 운명을 만든다.
그렇게 나의,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연애를 하자.
내가 생각하고, 추구하고, 제안하고, 교육하는 연애는 '건강한' 연애이다.
'건강한 연애'는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이별하는지보다 한 개인이 성장하는 과정이라보고 그 과정 가운데 나를 더욱 발견하고 나를 더욱 사랑하며 더불어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나만 아는 이기적인 사랑은 나로 후회하게 하고 미련이 남게하여 이별을 오래 상처로 받아드리게 한다.
나를 알기 시작하고 내가 나를 이해하기 시작하면 남을 위한 이해의 폭이 좀더 넓어지고
나를 사랑하기 시작해서 남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되는 살고자하면 죽고 죽으리라 하면 사는 반전과 역설의 과정이다.
어쩌면 조금은 가볍게 흐르는듯한 요즘 연애의 세태에 무거운 물음표를 남겨본다.
그대 건강하게 연애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