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 자신을 추켜세우는 사람보다는 주변을 밝혀주는 사람이
한때는 내가 정말 특별하고 대단하고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주변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나만 잘난 사람이라 생각해 주변인을 얕잡아보는 오만이 마음속에 싹텄던 때 나는 주변인들과 어우러지지 못했다. 그러다 여러 일을 겪게 되었고 세상엔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나는 작아졌다.
나는 잘나야만 하고 다른 사람보다 잘될 거라고 생각하던 오만한 마음이 이리저리 부딪히며 깨지는 경험을 통해 깎여져 나갔다. 친절하지만은 않은 사람들과 만만치 않은 세상 그리고 보석 같은 장점을 지닌 수많은 사람들... 그 속에서 나는 자연스레 겸손을 배웠고 내 안의 오만은 점점 깎여갔다.
내가 스스로 대단함을 외치는 일을 멈추고, 나를 드러내는 것을 꺼리자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이 어렵지 않아 졌고 사람들이 나의 장점을 예쁘게 봐주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자신을 대단하다고 추켜세우거나 자신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오만한 사람을 싫어한다. 그 사람이 아무리 예뻐도 혹은 그 사람이 아무리 대단한 업적을 해냈어도 말이다.
나를 좋게 봐주는 사람들도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오만해진다면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나는 절대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 사람들 사이에서의 평판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이구나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람을 필요로 한다. 나를 예쁘게 봐주는 이들이 없으면 더 이상 나는 예쁜 사람이 아니게 된다. 반대로 평범한 나를 예쁘게 봐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는 보석이 된다. 이게 내가 여러분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이유다. 나를 예쁘게 봐주는 사람들이 없다면 난 한순간에 돌멩이가 될 테니까.
난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만큼 여러분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사랑은 달콤하지만 미움은 한순간의 실수로 찾아오고 그 대가는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