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따라 세계일주 - 비엔나, 쿠튀르 쇼룸
Wien, Caffè Couture Showroom
이곳은 그 전날 방문했던 Coffee Pirates의 바리스타에게 추천을 받아서 찾아갔습니다. 작은 매장이지만, 직접 로스팅을 해서 원두를 납품하고 매장에서 맛볼 수 있는 커피 맛도 훌륭한 곳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 전날에 잠을 늦게 자서 피곤했지만 좋은 카페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지친 몸을 이끌고 카페로 향했습니다.
(c)만얼 | 카페 입구카페 쇼룸이라는 이름을 생경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 그대로 해석하면 편합니다. 본인들이 하고 있는 커피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공간이죠. 커피 납품처를 찾거나 카페 오픈을 하려는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일반 손님들이 찾아와서 커피를 마시곤 합니다. 여러분들이 한국에서도 쇼룸이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를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좀 더 전문적인 느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밖에서 보는 카페의 모습은 특별할 것 없는 작은 카페였습니다. 카페를 알리는 커다란 간판 없이 작은 입간판 하나만 밖에 나와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바깥과 다른 느낌의 아늑함에 금방 매료됐습니다. 하얀색 테마의 아치형 천장 아래로 은은한 줄 조명이 내려와 있었습니다. 굳이 많은 조명을 쓰지 않아도 자연광과 어우러지는 카페 내부는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았습니다.
(c)만얼 | 카페 내부
(c)만얼 | 주문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간 바 쪽의 모습천천히 매장을 둘러보면서 주문을 하기 위해 바 쪽으로 다가갔습니다. 먼저 왔던 손님의 음료를 만들고 있던 바리스타의 첫인상이 너무나도 강렬했습니다. 무섭게 느껴진다고 할 만큼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바리스타는 묵묵하게 음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뒤에서 유심히 보고 있는데 기계들 밑으로 자리한 팰릿(Pallet)으로 만들어 놓은 바가 눈에 띄었습니다.
[커피따라 세계일주 - 유럽편]은 책으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후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구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현재 11번가, 알라딘, yes24, 부크크 홈페이지 총 4군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manall/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