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여기 브런치에서 3월~5월, 3개월간 연재했던 식빵작가 부부(본인)의 현실 바탕 습작소설 <유럽에서 온 김 과장의 서바이벌헬조선>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ㅋㅋ
유럽 두 나라를 거쳐 마침내 고향이 아닌 서울에 떨어진 부산 출신 85년생 동갑내기 부부의 좌충우돌 서울정착 스토리는 주인공 김 과장이 마침내 지방대 출신의 설움을 딛고 대기업에 입성하고 청약을 통해 서울에 집을 마련하는 성공스토리처럼 포장되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 런. 데.
이직왕이 되어 몸값을 불려 나간 '김 과장'은 과연 그 뒤로 쭈~욱, (동화 속의 공주들처럼 happily ever after...)행복했을까?
<유럽에서 온 김 과장의 서바이벌헬조선> - 2 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이제 막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이것은 에세이도 아니오 소설도 아니오 일기도 아니오 여러 가지가 뒤섞인 박식빵의 새로운 장르이다.
한마디로.. 그딴 건 나도 잘 모르겠고!.. 기본적으로 현실 바탕이긴 한데.. 그냥 닥치는 대로 일단 열심히 써보긴 하겠다는 뜻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