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은 없다.
BGM : 안전지대 - 이하이
나는 나를 완전하고 완벽하게 만들어 줄 사람을 찾아왔다.
완벽한 단 한 명, 완벽한 단 한 사람, 완벽한 관계를 바라왔다.
그러나 그건 환상이었고, 환상을 키우는 촉매제였다.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깨달았다.
완벽한 사랑, 완벽한 사람, 완벽한 관계는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내가 채워지는 게 아닌, 나로서 내가 채워질 수 있을 때 매력적인 사람으로 느껴진다.
그러려면 명심해야 할 3가지가 있다.
내가 만나는, 만나게 될 모든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나처럼 저마다의 결핍이 있기 때문에 서로를 원하고 필요로 한다.
나는 그 부족한 사람들이 나한테 정성을 주는 것만 받으면 된다.
나를 구원해 줄 완벽한 단 한 사람은 없다.
내 부족함을 드러내고, 상대방도 자신의 결핍을 내보일 수 있고 서로 감싸주고 직면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관계를 '너와 나'의 힘과 의지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정해진 모양의 완벽함은 그 어디에도 없다.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서, 우리 사이에서 만들 수 있는 '안정감'만 있을 뿐이다.
완벽한 1명이 주는 걸 받으려고 할 필요 없다.
완벽한 한 사람은 있지도 않고 완벽한 한 사람을 찾을 필요도 없다.
단 한 사람한테서 채워질 수 있는 부분은 한정적이다.
친구한테서, 애인한테서, 가족한테서 채워지는 감정은 온도도 모양도 제각기 다르다.
그 모든 걸 한 사람이 온전히 내가 원하는 만큼을 다 채워주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여러 사람과 함께 하면서 여러 사람에 의해서 부분 부분 채울 수 있다.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란 이야기는 아니다.
나와 친밀한 관계인 사람이 단 한 명이라면 위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완벽한 타인을 찾거나 그 사람을 완벽하게 만드려고 하기보다는, 아무리 친밀한 관계에 있더라도 한 사람이 나를 온전히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인정하자.
그리고 스스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우선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그다음,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가자.
앞으로 살아가면서 다양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것들을 나한테 줄 것이다.
나는 그걸 받으면 된다.
그 사람이 나한테 무언가를 주고 싶은 건 그 사람의 마음이지 내가 무조건 거기에 응하고, 보답해야 하는 건 아니다.
내가 뭘 주지 않아도 나는 사랑받을 수 있다.
내가 뭘 줘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자.
내가 애쓰고 무언갈 줘서 예쁘고 사랑스러운 게 아니다.
그 감각을 익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