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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빛 Oct 21. 2024

괜찮은 거야?

진짜 괜찮니?

오늘도 애썼어.


많이 고단했지.


네가 해야 할 일, 책임져야 할 일, 완결 지어야 할 일 그런 수많은 이유들로 네 몫으로 남은 일들로 인해 많이 지쳤을 것 같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네가 안 해도 괜찮아.

못해도 괜찮아.

너무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으면서 비난하지 마.

네 잘못이 아니야.


정말 난 네가 그 누구보다 네 자신을 챙겼으면 좋겠어.

책임감으로 스스로를 짓누르지 않았으면 좋겠어.

더 이상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으면 좋겠어.

도움이 필요하다고 부탁했으면 좋겠어.


괜찮아. 그래도 괜찮아.


누군가 너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부탁했을 때 넌 그 사람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잖아. 오히려 흔쾌히 도와주잖아.

상대방도 그럴 거야.


그러니 너 혼자 모든 짐을 다 짊어지고 가려고 하지 마.

책임감으로 스스로를 짓누르지 마.


세상 그 누구보다 난 네가 네게 친절했으면 좋겠어. 네게 조금만 더 친절해지길. 조금만 더 관대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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