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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빛 Oct 04. 2024

내가 외롭지 않게

챙겨주기

커피를 한 잔 샀다.

금요일에 출근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모두들 길게 쉰다고 했다.


그런 나를 위해 커피 한 잔을 산다.


고생이 많네.


출근하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은데

그런 마음들을 뒤로하고

이렇게 발걸음을 하고 있는 내가 대견하다.


맛있게 마셔.


널 위해 산 거야.


네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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