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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Feb 15. 2022

대학생.중2 아이의 필사. 413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3년 후가 기대되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

157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남들이 자신에 대해 기대한다면

그 기대에 부응할 준비를 해라.

남의 기대만큼 더 잘하자.


한 줄 문장


“기대를 실력으로 보답하자”


3.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77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답은 누가 아는 것도 아니고

누가 정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찾아가는 것이다.


한 줄 문장


“답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

좋은 점이면서 안 좋은 점이다.”


4.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5. 말의 서랍


올해 중2 15살 아이의 생각 속에는 철학적인 요소와 영감이 가득하다. 언제나 학원을 가고 없는 밤 7시 즈음 아이의 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삶의 희망을 가지고 살기에 이렇게 수준 높은 작가님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에 진심으로 벅찬 감동을 소리 없이 마주하게 된다.


아이라고 해서 꼭 아이가 읽는 책을 필독해야 하는 건 어른이 만들어 둔 틀이며 고정관념이라는 생각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초등 5학년부터 지성의 책과 글을 나와 함께 보고 쓰고 말하며 함께 가는 이 시간이 분명 오늘 쓴 필사 글 속에 자연과 인간이 바라보는 깊은 생각이 담겨 있으니까.


“기대를 실력으로 보답하자.”

“답이 어디에도 없는 게 좋기도 안 좋기도 하다”


세상 모든 일이 자기가 주인이며 답은 자기 안에 있다는 아이의 확신하는 질문과 답을 어른인 나에게도 큰 깨달음을 갖게 한다. 아이는 어른의 책이라 인정하지 않았고 엄마와 함께 읽는 책을 마음으로 읽고 보고 다가간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4년이 되고 성장하는 자신의 길에서 밤이 깊어 잠들기 전 언제나 책을 안고 잠이 든다.


책을 가까이하는 부모가 먼저 좋은 책을 보며 사는 일부터눈높이를 보다 높은 곳에 둘 수 있도록 실천하고 살아가는 바로 오늘의 시간을 변함없이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마음과 세월을 담아 집필한 작가님의 손길을 꼭 잡는 사람은 분명 자기의 섕각이 이끄는 내면을 통해 가치와 의식 수준을 성장하게 하는 기품과 향기로운 내면의 철학을 지닌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다.


2022.2.15

여비 대학생 중2 아이의 생각

중2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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