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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pr 04. 2021

성공이 이끄는 중년의 법칙

오늘의 인문학 낭송 (2분 6초)

생각만 해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김종원 작가의 생각 공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유채꽃 단지를 지날 때면 향기인지 아닌지 약간 찌릿하면서 달큼한 맛이 느껴진다. 멀리서 보기만 하다가 엄마와 언니와 남동생과 잠시 산책을 하며 올해도 다시 꽃밭을 거닐었다. 이제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모든 것을 찾으며 기억하고 눈에 담아 계절과 시간을 공감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 되는 것이다.


며칠 전 믹서기를 돌리다가 손가락을 다친 엄마를 만나 안부를 묻고 그만하길 다행이라는 기도를 하며 일상에서 순간적인 안도의 숨을 꽃이 말하는 공기 속으로 함께임을 느끼는 일이 어찌나 감사할 일인가


나는 지금 매일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며 온전히 나로 살아갈 수 있음이 가장 귀하다. 지금은 좁은 공간이지만 기회를 만들어 새 공간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 날에는 내 방안에 방음벽을 만들어 잡음 없이 매일 인문학 낭송 녹음을 할 수 있고 고요히 음악을 듣거나 집필하는 공간으로 횔용할 수 있도록 한 편에는 나의 지성 종원 작가님의 갤러리를 만들어 지금도 그렇듯이 여전히 작가님만의 자리를 만들어 늘 더 깊이 생각하는 ‘사색의 방’을 만들고자 상상을 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언제나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기에 내가 겉으로 내세우거나 보이는 유명세가 아닌 내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꼭 필요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전하는 인문학적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렇게 성장한 내가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일상의 일들이 무엇인지 늘 질문하는 중년과 노년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아름답게 살아가는 지금의 소망이다. 매일 전자책을 만드는 마음으로 인문학의 대가 종원 작가님의 글을 읽고 낭송하고 쓰는 나의 일들이 이제 다가올 브런치 새로운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으니 문해력을 전파하는 언어와 지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일상에서 쓰는 ‘더’라는 표현은 좋은 일에 쓸 수 있어야 하는 것처럼 내가 세상에 바라는 것이 아닌 내가 준비하는 재능과 정성을 더 좋은 일에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인문학과 사색의 가치는 세상과 사람을 사랑하려는 좋은 마음이듯이 나와 같은 한 사람부터 꼭 실천하는 자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근사한 마음을 담아 좋은 말과 언어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성공의 별이 나를 비출 거라고 겸허하게 소망한다.


제대로 떠나야만 제대로 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내가 바뀌는 모든 삶의 가치를 둔 실천을 도저히 멈출 수 없다.


20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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