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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pha JW Feb 20. 2020

이직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3가지

회사의 성장, 성과창출 가능성, 희소성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찾기 위해 고려할 사항은 무엇일까?

답은 각양각색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성장하는 곳을 찾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3가지 포인트가 있다.

사업의 성장성, 성과창출 가능성, 업무의 시장성(희소성)이다.


"과연 내가 성과를 낼 수 있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그곳에서 배운 경험들이 시장에서 가치있는 경험인가?"

이 질문은 이직시 고려해야 할 세가지 요소를 함축한 질문이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직장인들이 이직을 할 때 이 세가지 요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는 않는 것 같다.

내 경험상, 이 세가지 요소는 전략적인 이직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세가지 요소 중 하나라도 빠뜨리면 이직 후에 후회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렇다면 각각의 요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일아보도록 하자.



1. 사업의 성장성

첫번째는 그 회사의 주요 사업의 거시적인 성장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호랑이의 등에 올라탄 빈대와 거북이의 등에 올라탄 빈대는 그 이동 속도가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 빈대는 등에 올라타자마자 정신없이 앞으로 이동할 것이다. 물론 그 속도에 붙어있기 위해 고생을 하겠지만 결국에는 거북이 등에 올라탄 빈대보다 훨씬 멀리 이동한다.


아무리 좋은 조건이더라도 사양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는 이직하지 말아야 한다. (제발 제발 제발...)

이런 회사는 마지막에 은퇴 하기 전에 “끝물 옵션”으로 이직하는 것이 좋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이직을 해야 롱텀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고 실적의 압박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런 회사는 마지막에 은퇴 하기 전에 “끝물 옵션”으로 이직하는 것이 좋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이직을 해야 롱텀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고 실적의 압박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

친한 친구 중에 글로벌 가스 검측 기기 회사에서 B2B 영업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지극히 평범하고 성실한 친구이다. 어느날 이 친구가 글로벌 전체에서 최고의 영업성과를 내어 엄청난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한다. 그 비결이 뭔지 물어보니 특별한 것은 없단다. 단지 그 당시 한국에서 산업 현장에 대한 안전이 강조되는 추세였고 몇 년 사이 대기업 공장 현장에서 가스누출 사고가 몇건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공장에서 가스 검측 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운이 좋게도 본인은 특별히 영업활동 없이 고객들이 요청하는 오더를 처리하기에 바빴다고 한다.그 친구의 실적은 3년 연속 몇백퍼센트 성장하게 되었고 소위 글로벌 영업왕이 되었다.

이 친구의 사례는 전체 거시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이직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당장의 연봉 상승 및 직급 상승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이직하려는 회사 사업의 성장 잠재력 그리고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나는 이직하려는 친구에게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그 회사 주식을 살 생각이 있는지 물어본다. 이직하려는 사람 입장에서 그 회사의 Due Dilligence를 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스스로 확신이 들면 그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것은 당연히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해야하는 숙제이다.



2. 성과 창출 가능성


두번째는 내가 그 자리에서 3년~5년 안에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내가 최근에 오퍼받은 포지션 중에 글로벌 SNS 기업의 중국 사업팀장 자리가 있었다. 조건도 괜찮고 위치도 집에서 가까우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좋아보였다. 기업문화는 말할 것도 없고... 하지만 결국에는 그 자리에 가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왜냐하면 이미 비슷한 사업을 하는 중국업체들이 너무나 많고 그들이 너무나 잘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별 성과가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송아무개라는 사람이 중국 사업팀장으로 왔는데 3년 정도 해봤는데 별 성과가 없었다더라 이런 평판이 나게 되면 내 커리어상 치명적인 오점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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