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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현 Jun 23. 2024

서문

모든 것의 원점에는 '인간'이 있다. 인류의 시간, 역사를 통한 역설계

책 소개에서 말하고 있지만 글자 제한으로 말하지 못한 것을 서문에서 풀어보려고 합니다. 이런 정보를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코딩', '글쓰기', '영상 편집' 등을 할 수 있냐 없냐의 차이보다 더 많은 격차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본질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책도 강의도 없습니다. 그저 깨달은 누군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눠주는 걸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걸 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사회가 발전하고, 기술이 발전하고, 과학이 발전 해봐야. 부자가 부자 되는게 더 쉬운 것입니다. 돈의 유무가 아닙니다. 이런 본질적인 것에 대한 깨달음, 통찰에 대한 유무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진정한 가치는 사실 '생존'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가치는 사실 '생존'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인간', '호모 사피엔스'는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생존해 왔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https://brunch.co.kr/@hiyamanzalu/226

(위의 글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류는 필요에 의해서 배웁니다. 필요에 의해서 생각합니다. 필요에 의해서 행동합니다. 과거에는 자연이라는 거대한 환경이 인류를 몰아붙였습니다. 그 환경 속에서 인류는 '생존'이 제 1 순위의 가치로 정립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그 가치, 순위에 토를 달 수 없었습니다.


만약 자연의 위협 속에서 추상적인 '사랑'이라던가, '행복', '자아실현' 등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인류는 과연 언제까지 생존할 수 있었을까요? 인간에게 정말로 중요한 제 1 순위의 가치가 그런 것들이었다면 인류는 출범과 동시에 한 해를 넘기지 못하고 멸종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리를 짓고, 울타리를 만들고, 집단 사냥을 하면서, 잉여 생산물을 저장하고, 농사를 짓고, 짐승을 길들여 가축화하며 자연이 몰아붙여 '피부로 생생하게 느껴진 생존이라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현대 문명의 아이들은 컴퓨터의 키보드 보다 스마트폰의 터치패드가 익숙하다고 합니다. 저는 97년생인데, 초등학교에서는 방과후 수업으로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컴퓨터를 교육시켰는데, 매일 준비 운동처럼 타자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태어나면서 주어진 환경에 익숙해진다는 말입니다. 과거와는 전혀 상관 없는 것처럼 말이죠.


때문에 현재 사회의 구성원들은 625전쟁도, 폭력의 시대도, imf도 겪지 않은 무균실의 생쥐와 같은 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가치가 전부 주어지고, 지켜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그들이 스스로 쟁취해야 하는 가치가 '돈'뿐이 없는 세상에서!그들의 불만은 이런 주어진 상황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익숙한 것, 이미 주어진 것에 대한 가치를 생각해보지 못하는 것이죠. SNS와 치열한 경쟁이 젊은이들의 시선을 '돈'에만 고정시킨 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사회적 상황에서 오는 '권태'와 '방황'으로 학문적 발전과 여러가지 필요 없는 기호들에 인간은 돈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기형적이게도 '포르노 산업'의 발전도 가져왔습니다.


현대 문명 사회에 인간은 진정한 가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진정한 가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헛되고 헛된 것에 돈을 지불합니다.


이 책은 진정으로 돈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무엇인지. 우선적으로 혼돈의 시대에서 불변의 진리인 '시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생존'보다 앞선 제 1 순위의 가치는 '시간'입니다.


사실 주어진 시간을 지켜내라는 자연의 명령이 제 2 순위 가치를 갖는 '생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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