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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재능없던 흙수저 12잡 이루다2 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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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디지털N잡러깨비 Oct 18. 2021

19.안정권에 접어들기 직전 코로나....

안녕하세요 저는 깨비입니다. 이 이야기는 돈, 재능, 인맥, 학력 어느것도 가지지 못했던 흙수저이자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제가 12잡 디지털N잡러가 되고 자유를 얻기까지의 열아홉번째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는 이 이야기를 보고 희망을 얻길 바라며

아프리카에서도 유튜브에서도 수익이 나기 시작하고 안정이 접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모두가 아는 너무나 큰 사건. 코로나가 터져버렸다. 처음 터졌을때는 이렇게 심해질꺼라고 생각도 못했고, 그렇게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면서, 그래도 좋진 않으니 조심하자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집에서 그 전에 미리 찎어 놓은 여행영상들을 올리며 지내고 있었다

"다행이야 미리 찍은 영상이 있어서"

하지만 이게 웬걸, 너무 빨리 안심해버렸던 것일까? 상황은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나빠지기만 했다. 내가 현재 대비해놓은 영상은 2개월치. 아직은 심한 격상단계가 된건 아니기에 주변의 맛집을 찾아간다 하더라도 멀리 여행을 가고 뚜벅이 여행을 하던나에게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였다.

여행을 먹고 살던 사람에게 여행을 못하는 상황

나는 그때부터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내가 지금 이 상황을 타파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지금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걸까 우선 뭐라도 하는 까. 안정기를 잡던 두 플랫폼 다 여행을 가지 않으니 사람이 빠지기 시작하였고 협찬 또한 여행을 못가니 들어오지 않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또다시 돈 되는 협찬을 받게 되니 유튜브가 엉키기 시작해 결국...유튜브 조회수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지'

지금이라면 알고리즘이나 주제나 콘텐츠가 확실해야 된다는 것을 알지만 그때는 그 사실을 잘 모를때니 바로 앞만 보게 되었다. 물론 그 때의 경험으로 인해서 콘텐츠를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를 정해놓고 운영하게 되었지만 그걸 위한 대가는 이제 막 시작하던 시점.

그 대가가 크기는 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여행을 못가니 운동이나 먹방을 했지만, 너무나 많이 먹는 먹방분들이나 이미 몸 좋은 분들이 많은 상황에 내가 살아남는건 웃기거나 자극 적인걸 하는 거였는데 둘 다 나에게 맞지 않고 잘 하지 못하는 거

몸을 만드는 거나 먹방도 돈이 드니까

그렇게 한명 두명 팬이 안오기 시작하고, 조회수는 나빠지고 다양한 콘텐츠에 도전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많은 것이 있고, 다양하게 방송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 그것을 공부하고 또 따라해보고 생각해보면서 뭐든지 해보자라는 마인드가 점점 생겨났다.

문제는 이미 내 방송과 유튜브는 콘텐츠가 확실했었다가 갑자기 너무 이것 저것 섞이면서 방향성을 잃어버리게 되었다는 것

그 때는 따로 운영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다른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방송과 유튜브만 생각 하던 때라 겪으면서 뭔가 문제가 생긴 것을 알게 된다. 여행 유튜브는 기본적으로 수입이 있어야 유지가 된다. 여행을 다니고 밥을 먹고 하면서 기본적으로 쓰는 돈이 많기 때문에 어려웠던건데, 이때서야 조금씩 깨닫고 있었다.

자본없이 할 수 있는게 필요해

어렴풋이 그것을 깨닫고 있을 때 결국 큰 사단이 나고 만다. 세상은 쉽게 가지 않는다 하지만 엎친데 덮친격이란 말이 이럴 때 쓰는 걸지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이 이야기는 20 아둥바둥 거렸지만 엎친데 덮쳐버렸다 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모두가 많이 힘들 때 유튜브를 여행으로 콘텐츠를 잡았던 저 또한 많은 시련을 겪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