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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팡 Dec 23. 2024

설거지의 철학

손님 대접을 했다.

많은 접시를 사용했다.

이것저것 마음껏 꺼내 썼다.


누가 뭐라는 사람도 없다.

왜냐하면 설거지 담당은 나니깐.

어차피 내가 설거지하므로 마음껏 사용이 가능하다.


모든 일에는 자유와 책임이 따른다.

자유롭게 시작했을 때는 책임도 져야 한다.

꼭 접시를 마음껏 꺼내 썼으면 설거지를 해야 하듯이.


오늘 하루를 돌아본다.

내가 책임져야 하는데 놓친 것은 없었나.

주님께서 조용히 속삭이신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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