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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던진 돌을 다시 주울 수 있을까?

단 1분, 마음이 깨어나는 순간

by 심월


한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누군가 제 마음을 다치게 했어요. 어떻게 해야 용서할 수 있을까요?”

스승은 말없이 작은 돌멩이 하나를 건네며 말했습니다.

“이 돌을 강물에 던져 보거라.”

제자가 돌을 던지자 물결이 퍼져나갔습니다.

“이제 그 돌을 다시 꺼내오너라.”

“불가능해요.”

“그래, 용서란 돌을 꺼내는 일이 아니라, 물이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일이란다.”


*눈을 감고, 마음속에 아직 남아 있는 돌 하나를 떠올려봅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말일 수도, 오래된 상처나 후회일 수도 있습니다.

그 돌을 손에 쥔 채로 강을 건너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손이 점점 무거워지지 않나요?

이제 그 돌을 천천히 내려놓습니다.

물결이 감싸며 흘러갑니다.

그 순간, 당신의 마음도 함께 흘러갑니다.


[한 줄 통찰]

“돌을 던지듯, 그 일도 놓아주세요. 물은 알아서 흘러갑니다.”


#한줄번개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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