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다

by 태준열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다.


1.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는 사람들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편하게 취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아이디어를 도용하거나 사람들의 노력이나 경험을 대가 없이 취하려고 한다. 이들은 어쩌면 빠르게 잘 될 수도 있다. 고난과 인내의 기간 없이 빨리 성공하기도 한다. 그래서 능력이 넘쳐나는 사람으로 평가되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어쩌면 이렇게 빠르게 잘 되실 수 있죠?" "비법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함께 하려는 사람들이 생긴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들에게는 좌절의 아픔과 이를 극복하면서 생기는 단단한 심장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모방에서 창의적인 것이 나오기도 하고 습작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위대한 작가가 된 사람들도 있다. 잘하는 사람들의 핵심포인트를 빨리 이해해서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이런 것들도 자신의 노력과 고민과 인내가 필요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나만의 컬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생하고 인내하고 그만큼의 대가를 치렀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날로"먹으려 하는 사람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그게 그의 인생관이기 때문이다.


나는 적어도 하나의 인생법칙은 알고 있다. 그것은 "무엇에인가에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핵심은 우리는 공정하고 정당한 대가를 치르고 있느냐는 것이다. 직장에서의 일도 사업에서도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충분한, 그리고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면 그것은 모래성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위해 충실히 대가를 치르고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하던 잘 될 가능성이 높다.


너무 꼰대 같은 말인가? 뭐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 속에 둘러싸여 있는가.... 얼마나 많이 남이 만들어 낸 생각에 휘둘리고 있는가? 과연 내 생각이라는게 있기나 한 걸까? 눈만 뜨면 몰려오는 뉴스들, 정치기사.. 사건사고들, 유튜브... 칼럼들... 배움과 학습으로 포장되지만 나도 모르게 주입되고 있는 생각들...(솔직히 경영학 구루들의 이름과 이론을 들먹거리는 사람들 중 "그래 잘 알겠는데... 그러니까 당신 생각은 무엇이냐"라고 물어보면 인상 깊게 답하는 사람을 거의 보질 못했다)


적어도 진짜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그에 맞는 대가가 무엇인가를 나 스스로, 내 생각으로 찾아내야 하고 정당한 노력과 인내의 시간을 겪어내야 한다.


2. 받은 만큼만 일 하겠다는 생각

요즘은 MZ세대니 대 퇴사시대니... 신조어들이 난무하는 것 같다. "받은 만큼만 일한다"이런 말들이 트렌드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이해는 한다. 얼마나 조리돌림을 당하고 얼마나 쓰고 버려지는 악순환을 겪었으면 이런 말들을 할까... 어쩌면 이들은 악취 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포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보편적 세상이 아니다. 인생의 한 페이지에서 그런 환경과 상황을 경험할 순 있어도 그것이 내 삶의 보편적 신념이 되어선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환경도 많을 것이고 또 좋은 생각을 갖고 기업을 운영하는 건실한 사람들도 있을 테니 말이다. 물론 일부러 맞지도 않은 어려운 길을 가거나 현명하지도 않게 생각하고 행동할 필요는 없다. 나의 에너지를 빨아먹거나 나를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과 인연을 이어나갈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보편적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고 성실하게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하면서 나아가자는 것이다. 받은 만큼만 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까지만, 자신이 받은 것까지만 이룰 것이다.





세상에 대가를 치르는 것은 1+ 1/2과 같다.

내가 1을 받으면 적어도 내가 받았던 1+ 2/1 정도는 더 주어야 한다. 그게 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 알게 될 것이다. 나는 1과 1/2 만큼 더 성장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이것은 분명한 법칙이다. 받은 것만큼만 하는 사람은 딱 그만큼만 성장한다.


내가 지금 아무것도 없다면 1까지는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한다. 어느 누가 처음부터 1과 1/2까지 모두 만들어 주겠는가. 0에서 1까지 가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그것은 나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길이다. 시도하고 실패해 보고 좌절도 해 보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 속에 진짜 내 것이 생기는 것이다. 1까지 가면 1과 1/2을 줄 수 있는 사람도 될 수있다. 왜냐하면 1까지 가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내었기 때문이다.


회사 일과 조직생활도 마찬가지다. 딱 그만큼만 하는 사람과 열의를 가지고 더 많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중 조직은 누굴 선택할까? 당연히 평소에는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이 오면 어떨까? 조직생활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는 사람의 인생관은 그 사람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던 반드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게 세상의 이치다. 그 사람이 장사를 하면 어떨까? 사업을 하면 어떨까?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 어떨까? 공무원이라면 어떨까?.... 상황에 따라 다른 생각을 할까? 그렇지 않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할 것이다.


세상에는 어떤 법칙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때로는 선현들이 만들어 낸 속담으로 표현되기도 하지만(그만 큼 편하게 다가와서 잘 못 느끼는 것 같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아차! 그랬었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지금도 매번 실패하고 좌절도 하지만 그 뒤에 오는 깨달음은 온전히 내 것이 되며 나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나를 성장하게 한다. 비록 작은 깨달음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효율적으로 노력하려는 마음과
대가 없이 거저먹으려는 마음은 분명 다른 것이다.

받은 것 만큼만 하면 당신은 딱 그만큼만 이룰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주게 되면
더 큰 것으로 당신에게 돌아올 것이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당신의 선택이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대가를 치러야 한다
대가를 치른 것만이 당신의 것이다.



사진: UnsplashLuca Bravo

사진: UnsplashIsaac Wendland


태준열 (taejy@achvmanaging.com)

리더십 코치/컨설턴트25년 동안 음반회사, IT 대기업, 반도체 중견기업, 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인사, 조직개발 업무를 경험하였으며 15년 동안 인사팀장/조직 개발실장을 맡아왔다. 현재는 리더십 개발기관 Achieve. Lab의 대표이며 팀장 리더십, 성과관리 등 강의와 팀장 코칭, 리더십 개발 컨설팅, 조직개발 활동 등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 저서로는 <어느 날 대표님이 팀장 한번 맡아보라고 말했다><Synergy Trigger><존버 정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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