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사잡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하 Jan 02. 2025

3족을 멸한다?


왕조시대에 역모를 꾸미다 걸리면

3족을 멸한다고 했다.

학창시절, 그 말이 너무 끔찍했다.

아무 것도 몰랐을 친인척들에겐, 내가 왜 죽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그야말로 청천벽력 아닌가.


그중에도 이해가 안됐던 부분이,

3족 중 친가와 외가는 역적 DNA를 물려받았다는 억지 논리로 그렇다 치더라도, 처가는 뭔 죄인가 싶었다.


그.런.데..

대한민국 작금의 현상을 보면,

처가를 처단하는 이유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