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 가이드
어느덧 12월이 찾아왔다. 늘 1월이 되면 새로운 다짐을 하고 매주 정신없이 살다 보면 어느덧 연말이다. 그런데, 12월은 정말 중요한 달이다. 올 12월이라도 1월 다짐했던 일 중 몇 개나 이루었는지 확인할 때이다. 그리고, 지금부터 이루지 못했던 아이템을 시작하지 않으면 내년 12월에 비슷한 후회를 안고 갈 것이다. 개인적인 후회라면 그걸로 끝이지만, 회사로서의 후회라면 매출이 왔다 갔다 할 것이다!
보통 연초에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회의를 한다.
● "광고"비는 매달 얼마나 책정할 것인지. 광고에 활용할 콘텐츠와 키워드는?
● 블로그 마케팅에 활용할 콘텐츠는
● SNS를 할 것인지 한다면 어떤 플랫폼을 선택할 것인지
등등 고민이 많을 것이다. 이 중 오늘은 SNS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해 보려고 한다.
대형 병원에서 나와 올해 동네 병원을 개업했습니다. 홈페이지도 준비 중이지만, SNS를 반드시 해야 할까요?
올해 개업한 회계사무소입니다. 블로그는 운영하고 있는데 SNS를 반드시 해야 할까요?
다양한 고객 인터뷰를 하다 보면 늘 마지막 질문이 "저도 SNS를 반드시 해야 할까요?"로 끝을 맺는다. 업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YES"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이라면 이제 대부분 업종에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야 하며, 병원, 미용(화장품 혹은 미용 관련), 인테리어 외 다수 업종의 경우 YouTube 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의 목적은 단 한 가지이다.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Engagement 즉 잠재 고객과 교류하는 비율"을 늘려야 하는 것이다. 우리 업종의 경우 인스타그램은 필요 없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자신은 사진을 올리지 않지만, 인스타그램으로 쇼핑을 하거나, 서비스 혹은 관심사를 찾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혹은 열심히 디지털 활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 블로그도 보고, 인스타그램, YouTube 등 모든 채널을 한꺼번에 보고 싶어 한다.
하나의 채널을 통해서 디지털마케팅을 진행할 때와 달리 여러 개의 채널을 통해 디지털마케팅을 진행한다면 기획은 더욱 중요해진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 올린 글을 동일하게 Instagram 및 YouTube에 소개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각 채널별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표현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져야 한다. 사진 + 단문으로 강한 인상을 전달하는 인스타그램과 장문의 글 + 사진의 조합이 가능한 블로그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는 없는 것이다.
결국 효과적인 디지털마케팅을 진행하려면 '콘텐츠 기획'이 중요하다. 이미 내 블로그를 구독하는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콘텐츠에는 반드시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이를 스토리텔링 마케팅이라 하는데, 정보만 담긴 블로그는 큰 영양가가 없다. 예를 들어 내가 한의원을 운영한다고 가정하자.
<정보 전달형 한의원 콘텐츠 예시>
오늘은 목 디스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목 디스크는 목뿐 아니라, 신경이 좁아진 경로를 따라서 침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처음 치료를 할 때는 xxx를 해야 하며, 치료 기간은 xxx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담긴 한의원 콘텐츠
목 디스크 환자와 함께 벌써 6개월간 주 2회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침구치료는 고통을 갑자기 줄여주는 치료가 아니며 고통을 주는 원인을 찾아 몸이 스스로 치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을 하자 환자도 원인이 해결될 때까지 장기간 치료를 하는데 동의했습니다. 그간 매일 짧게라도 안부를 묻고 치료를 하나 어느덧 환자가 아니라, 친구 같기도 합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어조. 첫 번째는 치료 방법 및 기간 등을 자세히 설명한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며, 두 번째는 환자와 함께 교감을 나누는 한의사를 조명하는 이야기 형태의 블로그 콘텐츠이다. 보통 의사가 직접 운영하는 콘텐츠의 경우 전문 정보를 직접 전달하는 콘텐츠를 전달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머물 수 없다. 그저 이 병원이든 다른 병원이든 비슷한 콘텐츠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의사가 환자와 교감을 나누며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이야기를 연재하는 후자의 콘텐츠 종류라면 이런 콘텐츠에 노출된 사람의 뇌리에 오래 기억된다.
이런 주제를 블로그용 이야기, 짧은 단문 + 사진으로 전달하는 인스타 이야기 (인스타그램의 경우도 피드 전체를 고려해서 순서대로 어떤 이야기를 넣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YouTube 영상을 통해 전달하는 이야기를 구분해서 기획해야 한다.
콘텐츠 기획은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일 내부에서 소화하기 어렵다면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몇 개월 정도 콘텐츠 기획 서비스를 받아보면, 대략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