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iness 의 spelling 이 잘못된 영화이지만 그게 맞는 상황이었던 영화. 시카고에 위치한 Gardner Rich & Co 라는 brokerage firm 을 창립하여 multi-billion dollar 의 자산을 보유하게 된 Chris Gardner 의 가난했던 젊은시절 아들과 함께한 힘들었던 수년간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Will Smith 와 그의 아들이 주연/조연을 맏은 영화로, 크게 성공한 Chris Gardner 의 이야기가 있기 전 그가 어떻게 최악의 주변환경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을 이겨냈는지에 대한 마음 아픈 하지만 마음이 참 따스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많이 자주 보지는 않습니다. 사실 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요. 이 사람과 같은 경우는 아니나 매우 유사한 경험을 했기에, 이 영화를 보기가 마음이 아프고 그다지 기쁘지만은 않았던 어두운 시절을 떠올리게 되니까요. 90년대 중후반,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수개월간 cold call 을 한 경험, 점심은 커녕 저녁도 못 하며 이런저런 노력을 남모르게 한 기억, 그렇게 원하는 market 의 일부가 된 것도 잠시, 시장변동성이 무척이나 컸던 때 고객자산이 up and down each by +/-10Mil 을 한 경험과, 이에 따라 제 자산도 +/-2Mil 을 수차례 경험하며 지옥같은 몇달을 지내던 때, 그리고 what followed after. 지금은 그 때 잘 견딘 까닭에, and most of all because of my God,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점에서는 상당히 odd 한 career 를 가지며 살고 있지만 나름대로는 안정적인 상태인 지금, 이 영화는 자극이 되기도 하고 고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같이 이 영화를 다시 보고 난 후의 후련한 마음은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마도 내년쯤 다시 조심스레 꺼내서 보겠지요.
마지막 장면이 감동을 더합니다. San Francisco 의 언덕을 아들과 아들이 걸어내려가는 옆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인 Chris Gardner 가 스쳐 지나가고, 그를 잠시 바라보는 Will Smith 의 모습이 humorous 하면서도 아련하더군요.
명대사... 꽤 많습니다만, Chris 가 Dean Witter 의 정식 broker 가 되는 순간 executive들이 그와 나누는 대사가 참 마음깊이 파고듭니다. 아마도 저만 그럴지도 모를 일이지요. Mr. Frohm 이 Chris 의 정식 고용을 직접 알리면서, 몇달 전 단돈 1불도 어려웠던 그에게 꾸었던 돈을 다시 갚는 장면에서의 대사입니다:
크리스: Mr. Frohm, good to see you.
프롬: Nice shirt
크리스: Thank you, sir.
프롬: Chris, sit down, please.
크리스: I thought I'd wear a shirt today. You know, being the last day and all.
프롬: Well, thank you. Thank you. We appreciate that.
But... wear one tomorrow though, okay? Because tomorrow's going to be your first day... if you'd like to work here as a broker. Would you like that, Chris?
크리스: Yes, sir.
프롬: Good. We couldn't be happier. So welcome. Was it as easy as it looked?
크리스: No, sir. No, sir, it wasn't.
프롬: Good luck, Chris.
크리스: Thank you. Thank you.
프롬: Oh, Chris. I almost forgot (giving back the money he ow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