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영화들
R&B 음악을 잘 모르시거나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이 영화를 보시면 생각이 많이 바뀌실 듯합니다. 70년대 후반 4년간 SNL에서 Dan Aykroyd와 John Belushi 가 블루스 음악을 부르는 형제로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은 후 이를 영화로 이끌어내어 cult classic 이 된 작품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HM9swoDTsw
고아원에서 자란 두 형제, 그들이 성인이 된 후 그저 그런 생활을 하면서 R&B 에 빠져 지내다가 형이 사기 등의 죄로 교도소에서 형을 살고 난 후 출옥하게 됩니다. 형의 이름은 Joliet 그리고 동생의 이름은 Elwood입니다. 그들은 고향과 같은 고아원이 세금을 내지 못한 관계로 문을 닫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5,000불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그들이 전에 이끌었던 밴드를 다시 결성하여 큰 concert를 열 계획을 세우지요. 이 영화는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수많은 유명한 R&B singers 가 출연하고, 심지어는 Steven Spielberg까지 출연하는, 아주 독특한 영화입니다.
명대사가 많지만, 아주 재미있는 것으로는 몇 개가 있군요:
"Our Lady of Blessed Acceleration, don't fail me now."
"There's 106 miles to Chicago, we've got a full tank of gas, half a pack of cigarettes, it's dark out, and we're wearing sunglasses."
"Were on a mission from God."
The Blues Brothers (1980)는 두 가지 요소에서 historically significant 합니다. 하나는 자동차가 박살 나는 scene 이 꽤 많이 나오는 영화이며 (103대) 또 하나는 당시 기준 가장 많은 수의 현역 가수가 출연한 영화라는 점 (세어보니 30명이 넘어가더군요). 거기에 하나 더하면 Steven Spielberg의 첫 영화 출연작이라는 점입니다. 영화가 만들어졌을 당시 이쪽 genre의 전설들은 거의 다 출연해서 노래 한 곡 씩은 불러주었지요. Aretha Frankin 도 이 영화에서 "Think"라는 노래를 부르며 blues brothers를 따라 band에 join 하려는 남편 (이 사람 또한 대단한 기타리스트입니다)을 책망합니다. 아 멋진 사람들이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Bn8AS7Yxz-U&t=217s
큰 concert를 하기 위해 가던 길, 블루스 브라더스와 이들의 밴드는 중간에 잠시 어느 시골 술집에서 짧은 gig을 합니다. 밴드 멤버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Joliet의 계략이었는데, 이 술집은 컨트리 노래만 미치게 좋아하는 남부지역의 전형적인 술집입니다. 무대에 올라간 이들이 컨트리 송이 아닌 다른 노래들을 부르자 사람들은 화를 내고, 결국은 블루스 형제와 그들의 밴드도 이 사람들의 요청을 들어 컨트리 엇비슷한 보래를 부르는데, Stand by Your Man 이란 노래를 부릅니다. 아래 영상은 바로 그 장면인데, 처음에는 우습다가 갈수록 감동이 스며드는 것은 왜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uVuXA_5OTOY&t=21s
영화에서 나온 장면들을 올려봅니다. 우선 영화에 처음 출연한 스티븐 스필버그입니다.
그다음에는 제가 참 좋아하던 배우인 John Candy입니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뜨셨지만 이 분이 나온 영화는 하나같이 재미있습니다. 행복 바이러스 그 자체지요.
Aretha Franklin와 그 외 전설적인 음악가들입니다 (Cab Calloway, James Brown, Chaka Khan, John Lee Hooker, Aretha Franklin, Ray Charles, Wilson Pickett, Sam Moore, John Popper, Eric Clapton, Bo Diddley, Isaac Hayes, and Dr. John 등). 이들은 이 영화에서 The Killer Cameos로 알려져 있지요.
70, 80년대, 그리고 90년대 초반 미국은 참 멋진 곳이었지요.
-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