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Centered Nutrition #1- 현장에서 본 영양 서비스, 사람을 중심에 두다
2025년 8월 8일, 첫 글을 시작으로 약 10편에 거쳐 서비스 디자이너 및 연구자적 관점으로 각종 영양 관련 프로그램에 자문, 기획, 강의 한 내용을 써내려 왔다.
크게 4가지 주제 중에서
영양사의 일, 현장에서 다시 묻다
– 직군별 역량과 환경의 차이 (어린이 사회복지급식지원관리센터, 보건소, 영양교사)
보건·영양 서비스,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 자문과 모델 시범 운영에서 본 현실과 가능성
를 먼저 다루었고, HCN 2 편에서는 프롤로그에서 이야기했던 목차 중 3, 4번을 이어서 연재하려고 한다.
영양 서비스는 ‘경험’이다
– 고객(=소비자=환자) 환경에 따른 UX 설계 관점
뉴트리셔스 스튜디오 & Lab. 5년
– 식사관리 솔루션 브랜드를 운영하며 배운 것들
글을 연재하다 보니 목차 3, 4번은 본 편에서 연재한 내용보다 시장 친화적이고 내담자/고객/소비자와 밀접하게 진행했다 보니 새로이 써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 계획과 다르게 수정하게 되었다.
뉴트리셔스 스튜디오 & Lab.으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같은 주제를 가지고 사회 곳곳에서 (보건소, 학교, 학회, 병원, 어린이 사회복지급식지원관리센터 등) 다양하게 풀어가는 것을 보면서 이 또한 하나의 연결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건축물이나 사회 기관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균형 잡힌 식사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현업 곳곳에서 다양하게 노력 중이시라는 걸 글로 정리하며 나 역시 다시 한번 느꼈다.
헬스케어, 어플/홈케어, 영양제, ㅇㅇ식단, 웰니스, 건강한 습관
요즘만큼 이런 단어들이 흔히 쓰이고 트렌디하게 관심이 많았던 적이 있나 싶다.
사회 전반이 건강에 관심을 가진다는 건 사회적 성숙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선진화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해서 기쁜 소식이다. 하지만 화려해진 만큼 원칙과 균형을 잘 잡고 전문성과 혁신이 함께 협력해야 된다는 생각도 든다.
인지심리학, HCI 카테고리로 석사를 하고 앱서비스 기획 이력이 있어 식습관 개선을 IT로 하는 접근에 관심이 있고 여러 시도를 하던 무렵 작년 중순에 메타에서 스마트 글래스를 발표하고 AGI 붐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다. 실상이 어떤지 궁금해 2025년 10월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 편을 끊고 약 3주가량 해커톤을 비롯해 다양한 AI 콘퍼런스, 스타트업 행사를 참석하고 왔다. 이 이야기들도 기록에 남기면 좋을 것 같아 HCN #2를 연재하기 전에 샌프란시스코 기행기를 먼저 연재하고자 한다.
매일 고민하지만 이 분야도 발전 속도가 여느 분야 못지않게 급진적이어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더 많은 동료, 관련 분야 사람들과 어떠한 방법으로든 함께 이왕이면 좋은 방향으로 기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여러 가지 활동들을 마감하고 금요일 밤 사무실에서 마지막 브런치 글을 쓰고 있다.
열정으로 시작했다가 고된 순간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돌이켜보니 의미 있는 작업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좋은 작업들을 많이 하도록 해봐야겠다.
안녕하세요 뉴트리셔스 스튜디오 & Lab. 을 운영하고 있는 하주연입니다.
호기롭게 시작했던 첫 브런치북을 드디어 오늘로써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정기적으로 글 쓰는 게 처음이라 중간에 공백기도 있고, 항상 최대치 글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좋아요와 댓글이 많은 힘이 되더라고요 :)
관련 내용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 덕분에 식습관, 뉴트리션 서비스에 대한 작은 웨비나도 조만간 오픈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말로써 전달하면 좀 더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저 역시 기대가 됩니다. 확정이 되면 브런치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썼듯이 다음 브런치 연재는 작년에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온 이야기로 진행해보려 합니다.
어떻게 IT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왜 갔는지, 가서 어떤 흥미로운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감흥을 얻어 왔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그때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금요일 밤 되시고, 다음 브런치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하주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