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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밍아빠 Nov 07. 2017

맞벌이 부부의 자기 위로

"여기서 더 잘하면 사기야"

이제 겨우 월요일 저녁인데..

우린 벌써 지쳐있다. 




"우리 좀 대충 살래?"

"응?"

"당신 글 쓰지 말고, 일도 대충하고, 적당히 월급 받고 다녀"

"그럼 당신도 대학원 관두고, 회사 스트레스받지 말고 다닐래?"

"그렇게 할까?"

"우리 성격에 그렇게 하면 더 힘들고, 후회할 거야"

"그럴까?"

"우리 지금 최고 잘하고 있어. 더 잘하면 사기야"

"우리 꼭 안고 자자"

"그전에 비타민 챙겨 먹고"




우리는 치열하게 살고 있는 맞벌이 부부다.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금 힘들지만, 모든 것은 나아질 것이고, 우린 이를 극복하고 뜻하는 바를 이룰 것이다.



※ 하루를 돌아보면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것 같지만,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우린 상상도 못 한 것을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 분명 지금처럼 전진하다 보면 몇 년 후에는 또 자랑스러운 우리가 되어있으리라 믿으며 힘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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