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가 여니에게
닮다:
1. 사람 또는 사물이
서로 비슷한 생김새나 성질을 지니다.
2. 어떠한 것을 본떠 그와 같아지다.
그 닮아 있다는 사실을 점점 알아 가는 일, 또한 신기한 일이 됩니다.
마주 보는 모습이
나누는 이야기와 가치가
문뜩 드는 생각과 기지가
웃음 멈추기 힘든 소소한 즐거움이
서로를 알아 가는
그 마음 쓰임이
참 닮아 있음에 감사한 요즘입니다.
살아온 환경이 견디어 온 아픔 또한 그러하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분의 말처럼 사람이 온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 오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그 오는 사람이 나와 닮아 있음을 알게 될 때 말로 표할 수 없는 벅차오름이 옵니다.
늘 감사한 요즘입니다.
-곰탱이 남편의 어여쁜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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