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술꾼의 아량

알콜웹툰 그 이전의 무엇

연휴를 이용해 해안도로를 따라 전국일주를 하기로 한 먹과 콩.

저멀리 지평선에 바다가 나타난다.


먹 : 뒷 좌석에 아이스 박스 열어봐.

콩 : 오~ 뭐야? 맥주 얼려왔어?

먹 : 마셔.

콩 : 진짜?

먹 : 너라도 즐겨야지.

콩 : (얼른 맥주캔을 따며) 캬~ 맥주는 역시 슬러쉬야.


먹, 마치 자신의 목구멍으로 시원한 맥주가 넘어가듯 흐뭇한 표정이다.



좋은 경치를 보며 달리는 차안에서 1캔 하는 기분, 뻔히 환상적일 걸 알기에...

본인은 못 마시는 상황이라도, 술꾼이라면 마음이 넓어집니다.

느낌 아니까....



keyword
이전 07화술꾼들의 장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