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고독한 자유와 낯선 허기
11화
이곳과 저곳
연등
by
서휘
Nov 5. 2023
이승과 저승 사이가
사뭇 먼- 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이승을 이곳이라고 하고
저승을 저곳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곳과 저곳은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걸
초파일 절마당에
축복처럼 달아 놓은
연등불을 보고 압니다.
“이곳과 저곳이,
이승과 저승이,
이렇게 함께
나란히 있구나!”
갑자기 바람이 분주하게 붑니다.
하늘 가득한 연등불들의 소원을 다 읽어 내려면
석탑을 몇 번이나 돌아야 하기 때문일 겁니다.
keyword
연등
축복
사이
Brunch Book
고독한 자유와 낯선 허기
08
잠과 잠 사이
09
세상이 나를 낯설어하도록
10
새벽, 풍경소리
11
이곳과 저곳
12
내 몸에 내는 뿌리의 길
고독한 자유와 낯선 허기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12화)
1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서휘
<북두칠성+1> 출간작가
읽고ㆍ 쓰고ㆍ다니며 두 권의 시집과 한 권의 산문집을 냈습니다. 앞으로 이곳을 통해 삶의 언저리에 맴도는 이야기를 써 보려 합니다.
구독자
96
팔로우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이전 10화
새벽, 풍경소리
내 몸에 내는 뿌리의 길
다음 1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