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과 친구들은 구슬의 빛을 따라 별의 문 앞에 도착했다.
문은 얼음 결정처럼 반짝이며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문을 열면 루루를 찾을 수 있을까?”
은아는 손을 꼭 쥐고 물었다.
“루루가 우리를 부른 거라면, 여긴 단서가 있을 거야.”
서준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다빈은 구슬을 문 중앙에 맞추었다.
순간, 빛이 퍼지며 문이 서서히 열렸다.
“조심해. 이번엔 뭔가 다를지도 몰라.”
지후는 긴장한 얼굴로 안쪽을 들여다보았다.
문 안으로 들어서자, 친구들은 밤하늘과 같은 공간에 발을 들였다.
“여긴… 하늘 위 같아.”
은아는 발밑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렸다.
공간에는 수많은 별들이 떠 있었고, 그 별들 사이에는 빛나는 길이 연결되어 있었다.
“저 별들을 따라가야 해.”
다빈은 구슬을 바라보며 말했다.
첫 번째 퍼즐 – 별의 길을 연결하라
길을 따라가던 친구들은 갑자기 발밑의 빛이 사라지며 길이 끊겼다.
“어? 길이 없어졌어!”
지후가 놀라며 소리쳤다.
“퍼즐이야! 별의 길을 다시 이어야 해.”
다빈은 바닥에 새겨진 별 문양을 살피며 말했다.
“시간이 없어! 빨리 시작하자.”
은아는 긴장한 목소리로 별 조각을 집어 들었다.
“여기부터 시작해 볼게.”
은아는 별 조각을 돌려가며 반짝이는 빛을 연결했다.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돌려 봐!”
지후가 조언하자, 은아는 조각을 살짝 회전시켰다.
순간 별빛이 반짝이며 선을 이어나갔다.
“됐어! 첫 번째 조각 완료!”
“이제 그림자를 맞춰야 해.”
지후는 거울을 집어 들고 그림자의 위치를 조정하기 시작했다.
“거울을 조금만 왼쪽으로 움직여 봐!”
다빈이 손짓하며 지시했다.
“잠깐… 멈춰! 지금 완벽해!”
지후는 거울을 고정하며 외쳤다.
“빛과 그림자가 균형을 맞췄어!”
“마지막 조각은 시간이야.”
다빈은 서준과 함께 구슬을 손에 들었다.
“이걸 돌려서 별의 움직임을 맞춰야 해.”
“속도가 너무 빠른데?”
서준이 구슬을 돌리며 걱정스러운 얼굴을 했다.
“천천히 돌려 봐!”
다빈이 숨을 고르며 구슬을 조절했다.
구슬이 회전하면서 별의 흐름이 점점 맞춰졌다.
“됐다! 맞췄어!”
길이 다시 나타났고, 친구들은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갔다.
갑자기 별빛이 깜박이더니, 어둠 속에서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저건 뭐야?!”
은아는 소리를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그림자는 뾰족한 손을 뻗으며 다가왔다.
“이건 별의 문을 지키는 수호자야!”
서준이 외쳤다.
“우릴 시험하려는 거야!”
다빈은 빛나는 구슬을 손에 쥐고 그림자를 노려보았다.
“다들 준비됐지?”
서준이 구슬을 높이 들며 외쳤다.
“준비 완료!”
은아와 지후가 거울을 잡고 긴장한 표정으로 맞섰다.
“먼저 방어막부터!”
다빈은 구슬을 높이 들고 서준과 함께 빛을 모았다.
“조금만 더 집중해!”
서준은 손을 뻗어 빛을 강화했다.
순간, 밝은 방패가 눈앞에 펼쳐졌다.
“막았어!”
그림자의 첫 번째 공격이 방패에 부딪혀 산산이 부서졌다.
“이제 반격이다!”
“거울 준비해!”
지후는 반사 각도를 맞추며 외쳤다.
“은아, 빛을 더 높여!”
“여기 맞춰볼게!”
은아는 손을 떨며 거울을 기울였다.
순간, 강한 빛이 그림자를 향해 반사되었다.
“효과 있어! 계속해!”
지후는 거울을 조금 더 움직이며 공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기회야!”
아진은 별빛 조각을 모아 중심을 향해 조준했다.
“빛을 더 모아야 해!”
다빈이 구슬을 잡고 빛을 증폭시켰다.
“지금이야!”
아진은 별빛을 쏘아 올렸고, 빛의 화살이 그림자의 중심을 꿰뚫었다.
“해냈어!”
그림자는 비명을 지르며 사라졌고, 빛이 공간을 다시 채우기 시작했다.
그림자가 사라지자, 중앙에는 빛나는 결정체가 떠올랐다.
“저건 뭐지?”
다빈은 조심스럽게 손을 뻗었다.
결정체에 손을 대는 순간, 루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날 구하러 와줘…”
“루루!”
은아는 눈물을 글썽이며 외쳤다.
“이제 확실해. 루루는 여기 어딘가에 갇혀 있어.”
하지만 서준은 심각한 표정으로 결정체를 바라보았다.
“이건 단순한 길잡이가 아니야. 우리를 시험하려는 힘이 더 남아 있을지도 몰라.”
그 순간, 공간이 흔들리며 검은 망토를 두른 인물이 나타났다.
“또 너야?!”
지후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난 노르트와는 다르다.”
낯선 인물은 깊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난 어둠의 균형을 지키는 자. 너희가 이 열쇠를 다루는 걸 허락할 수 없다.”
다빈은 열쇠를 꼭 쥐었다.
“우린 루루를 구하고 이 균형을 되찾을 거야!”
검은 망토의 인물은 손을 뻗어 친구들에게 어둠의 파도를 던졌다.
“조심해!”
서준이 빛의 방패를 만들었지만, 힘의 차이가 느껴졌다.
“이번엔 쉽지 않겠어.”
다빈은 열쇠를 들어 빛을 발사하며 외쳤다.
“우린 절대 포기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