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회사에서 발칵 사무실을 뒤집어 놓게 싸우고 아주 영웅 납신 하루였다.
모자란 인간... 하고 참을걸. 메일 랠리까지.
그쪽에서 모르시는 모양인데 발작버튼 눌렸을 때 매우 글을 잘 쓴다.
육하원칙 어찌나 잘 맞추는지.
어제 진지하게 회사 다니기 싫다 얘기하니 작은애가
ᆢ엄마 글 써서 돈 벌어봐.
6학년 짜리가 36세 띠동갑 나에게 충고를 한다.
순간 뜨끔.
불만만 했지 해결책이 없었구나.
내가 할 일이 분명해지네.
못하겠다면 대안을 찾아야지.
정말 글이 대안일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