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makes you heart beat?
나는 괜찮은 학교에서는 <여행, 영어> 과목으로 아이들을 만나지만 다른 수업에서는 명상을 안내하기도 하고 예술 치유를 하기도 하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본캐와 부캐의 구분 없이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카드를 꺼내 쓰지만 나는 나의 삶을 관통하는 하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나를 기쁘게 하고 신나게 하는 일, 나를 행복하게 하고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다. 나는 그런 일을 할 때 신이 나고 내 가슴을 뛰게 한다.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가슴 뛰게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의 모습을 매우 사랑한다. 반짝반짝하는 눈빛, 온몸에서 발산하고 있는 기쁨의 에너지, 확신에 찬 자신감 있는 목소리.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판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누구나 자신만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적어도 나는 그렇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고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경청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그럴 때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타인에게 먼저 해주려고 한다.
어쩌면 이 것이 내가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자유롭게 표현하고 표출해 볼 수 있는 경험을 해보는 곳이 이 교실 안이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없다.
돈을 많이 벌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갖고 싶은 것을 가질 때 가슴이 뛰고 가장 행복하다는 아이들.
기본적인 욕구와 욕망이 해소되고 채워질 때 행복감과 기쁨과 안정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들이 채워지고 났을 때, 행복감은 얼마나 지속될까?
갖고 싶은 가방이나 차를 사고 먹고 싶었던 마라탕이나 떡볶이를 먹고 ' 아 행복해'라는 느낌, 기분은 얼마나 지속될까? 이런 것들이 우리를 진짜 행복하게 할까? 가슴 뛰고 신나게 할까?
나는 살고 싶다. 가슴 뛰는 일을 하며.
내 역할은 아이들이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살아갈 수 있게 안내하는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
가장 나 다운 모습으로,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살리고 인정받고 인격적으로 대접받고 인간다운 모습으로 사회와 공동체에 기여하며 자신이 꽃피울 수 있는 환경에서 자신의 역할과 빛깔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인간은 그럴 때 가장 아름답고 빛나기에.
개개인이 행복하고 평화로울 때 세상은 조화롭고 평화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기준이나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나를 맞추기보다,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며 자신만의 기준과 신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수없이 방황하며 대학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입시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보냈던 나의 청소년기에 대한 나의 애도이다.
남들이 정해준 길이 전부가 아닌, 세상에는 다양한 삶과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그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준 선생님이 있었다면, 나는 덜 나 자신을 괴롭히며 더 아름다운 마음으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성인이 되어서 자주 하게 되었다.
빨리 어른이 되고, 빨리 독립하고, 빨리 자유를 찾기를 갈망했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도 정신적 독립을 이루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또한 자유의 개념과 정의는 경험과 연령대에 따라 계속 변화해 왔다.
이 역할 또한 내가 어떤 무대에 어떤 사람으로 서느냐에 따라 변화하고 달라지겠지만, 지금 나는 다시 가슴이 뛰는 일을 하고 싶다. 그것만이 지금 내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엄마, 아내, 며느리가 아닌 내 이름으로 살고 싶고,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나의 목소리를 기록해 나가고 싶다.
적어도 나라도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줘야 한다. 그것이 나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일 테니.
나 자신을 존중하고, 내면의 소리에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시작하려 한다. 내 이름으로, 나의 목소리로, 나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
함께 그들의 음악과 메시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 함께 사랑을 공유하고, 함께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여정을 함께 나아가고 싶다. 그것이 나의 여정이자 우리의 여정이 될 것이다.
In an intro to one of our early albums, there is a line that says, my heart stopped when I was maybe nine or ten. Looking back, I think that’s when I began to worry about what other people thought of me and started seeing myself through their eyes. I stopped looking up at the night skies, the stars. I stopped daydreaming. Instead, I just tried to jam myself into the moulds that other people made. Soon, I began to shut out my own voice and started to listen to the voices of others. No one called out my name, and neither did I. My heart stopped and my eyes closed shut. So, like this, I, we, all lost our names. We became like ghosts.
우리 초기 앨범 중 하나의 인트로에서 "내 마음은 내가 아마 아홉 살이나 열 살 때 멈췄어"라는 구절이 있다. 되돌아보면, 그때부터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나는 그들의 눈을 통해 나를 보기 시작했다. 밤하늘을, 별들을 올려다보는 것을 멈췄다. 공상에 잠기는 것도 멈췄다. 대신, 나는 다른 사람들이 만든 틀에 나 자신을 억지로 맞추려고 했다. 곧 나는 내 목소리를 차단하고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고, 나도 나 자신을 부르지 않았다. 내 마음은 멈췄고 눈은 감겨버렸다. 이렇게 해서 나, 우리 모두는 이름을 잃어버렸다. 우리는 유령처럼 되었다.
I'd like to ask all of you- what is your name? What excites you and makes your heart beat? Tell me your story, I want to hear your voice and I want to hear your conviction. No matter who you are, where you are from, your skin color, your gender identity- just speak yourself. Find your name and find your voice by speaking yourself.
여러분 모두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을 설레게 하고 심장을 뛰게 만드나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고, 여러분의 확신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누구든지, 어디 출신이든지, 피부색이 어떻든지, 성 정체성이 어떻든지 상관없이, 그냥 여러분 자신을 표현하세요. 여러분 자신의 이름을 찾고, 여러분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여러분의 목소리를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