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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매니저의 인간관계

회사에서는 인간관계 적게 맺으려 합니다.

by 데이터 온

유튜브에서 IT 개발자 및 직군 사람들이 활달하게 자기 계발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인프라를 형성하는 영상을 종종 보게 된다.


흔히 IT 직군의 사람들은 인간관계가 적을 것 같은 이미지였다.

하지만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는 이런 이미지와 관련된 말은 다 옛말로 보인다.

유튜브라는 환경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IT 직무와 개발자가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을 편견으로 바라보았다.

정말 얼마나 편견으로 뭉친 사람인가 하지만 이 편견을 깨 주는 몇몇의 사람들과 대중매체의 소개로 인해

모든 직군에서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성향이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느낀다.


IT 직군이지만 사람들을 매일 만나는 친구부터 주말마다 사람들 이과 캠핑과 근교로 놀러 가는 회사원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SM 매니저라고 해서 쌓는 인간관계는 뭐 다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중에 하나로써 인간관계에 대해 말하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이건 한 명의 SM 매니저의 이야기이니까


인간관계를 최소한으로 맺고 싶다.

회사에서는 내 역할만 하고 나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굳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서 서로 긁어 부스러기를 만들기 싫다.

그래서 공식적인 점심시간이 아니면 굳이 같이 밥 먹으려 하지 않는다.

2년 동안 같이 밥 먹으면서 하는 이야기가 나에게 그리 유익하지 않으며

관계를 맺기 싫은 이유가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사회생활 및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기 위해 너무 가까워 지려고 애쓰지 않는 것이다.


뭐 이런 주의다.

굳이 서로 말해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라는 주의랄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에너지를 관리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계속 고민해 왔다.


고민을 하다 보면 짜증도 나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에너지 없는 상태로 태어났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체력을 늘려고 이 자연적이며 태생적으로 갖는 이 성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도 했다.

어떤 사람들은 정말 넘치는 에너지를 가지기에 사람들에게 무한정에 가까운 에너지를 쓰면서

사회생활 및 관계를 맺어간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에너지가 총량이 작다.

그래서 이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 계속 고민을 하고 고심한다.


그런데 내가 이런 상황인데 하는 일과 역할은 SM 매니저다.

정말로 일에 맞지 않는 사람이다.

확실히 알 수 있다.


고객사에 따린 업무 담당 팀원만 관리해도 벌써 여러 명이다.

이 분들이랑 같이 하루에 일하는 량이 상당하다.

하루에 전화와 메신저 등 연락이 어마어마하다.


이 많은 연락을 받고 나면 두통이 온다.

많은 정보들이 오가면서 처리하면서 고민하다 보니 머리는 언제나 전쟁상태다.

이런 상태에서 회사 인간관계까지 생각하면서 맺는 것은 정말 나에게 너무 가혹하다.


단순히 만나서 들어서 그렇다기보다는 모든 것을 분석하고 해석해서 의도를 도출해

회사의 프로그램에 적용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너지도 없는데 없는 에너지를 고객들이 다 가져가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는 회사에서 혼자 밥을 먹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낸다.

그리고 회사팀원의 행사도 가지 않는다.

정말 혼자서 나에게 맡겨진 역할에만 충실하게 할 뿐이다.


뒤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내가 하는 행동으로 인해

이상한 평가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이유는 모르지만 처세는 잘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균형을 잡은 것 같아 정말 마음이 편한다.


회사에서 일이 많아서 그렇지만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내가 편하고 시간이 가장 잘 빨리 가기 때문에

선택한 내 회사의 인간관계다.


뭐 누군가 만나고 싶은 욕구 들면 그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서

뭔가를 하지 않을까?


딱히 회사에서는 조용히 살고 조용히 집에 가고 싶은 마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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