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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만7_ 타이베이 근교 패키지여행 준비(2)

프롤로그 2 - 패키지여행 장단점 및 상품 고르는 팁 등

[희랑의 세계여행 에세이#79] <아시아> 대만; 타이완 7_ 가족여행 프롤로그 2

앞의 #희랑의세계여행에세이, 대만 타이베이 근교 패키지 가족여행 편을 이어 적는다. 패키지여행(해외 및 국내까지 포함하는 내용) 상품 잘 고르면 생각보다 의외로 여러 면에서 굉장히 알차다!


패키지여행 장점 5가지

첫째, 대부분의 패키지여행상품이 개인여행 비용 대비 저렴한 편. 가족여행으로 패키지상품을 많이 찾아서 그런지 최소 2박 이상 보통 호텔에서 묵고, 매끼 식사도 포함됐는데도 대만여행 3박 4일 상품이 49만 원 전후부터도 있다(보통 인당 비행기 표 왕복 20만, 하루 숙박비 10만, 식비 끼마다 1만 원 이상 즉 하루 5만 원 이상 4일 총 어림잡아도 70만+@). 사실 알고 보면 말도 안 되는 가격.

둘째, 여행자가 여행 준비를 80%(나머지 20%는 개인 물품 및 비용 등) 하지 않아도 된다.

셋째, 여행지들을 효과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넷째, 기동성이 좋고 편리하게 해당 여행지들에서 보통 버스 등의 대형 운송수단을 대절해 이동한다.

다섯째, 현지에서 고용된 전문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패키지여행 단점들

첫째, 여행지에서 맘에 들고 좋은 스폿에서 오래 있기가 어렵다. 시간제한이 있어 짧으면 몇십 분에서 길어도 보통 나절(서너 시간 정도) 있다가 이동해야 한다.

둘째, 프라이빗하지 않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타인의 일행과 투어할 때 보통 같이 보내게 된다. 장점일 수도 있지만, 가족이 여행하며 가족끼리 보내고 싶은 여행으로는 적합하진 않다.


패키지여행 상품 잘 고르는 팁

패키지여행 상품을 잘 고르는 팁이 가장 중요할 듯하다. 그러려면 여행사에서 나오는 상품들을 종종 잘 봐두다가 예약해야 한다.


첫째, 여행 가능한 날짜를 확실히 정한다.

둘째, 그 날짜 안에서 꼭 가고 싶은 도시 여행지들이 들어간 상품들을 위주로 본다. 당연히 여행지들이 알차게 구성된 게 좋다.

셋째, 식사. 끼마다 해서 하루 기준 최소 세끼 이상 포함됐는지 본다.

넷째, 종합적으로 보고 여행상품을 예약하기에 앞서 후기도 참고한다(개인 호불호가 있기에 참고만. 이 후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이드 및 여행사에선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한다).

다섯째, 확약(최소 인원의 여행자들이 모객 되어 확정 예약)이 된 상품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최종 선택해 예약한다.


ㅁㄷ투어 여행사의 알찬 대만 타이베이 근교 3박4일 상품 - 1. 종합 정보로 훑기

이 상품으로 어머니와 상의해 내가 확약했다. 여행 날짜 안에서 여행지들 투어 일정과 식사가 가장 알찼기 때문. 이 일정 중에서, 앞의 대만 1편 여행기에 없다시피 내가 안 가본 곳은 단수이가 있었다.


2. 선택 관광 - 101빌딩 전망대(NS서울타워 같은 곳) & 발 마사지(어른 모시고 가면 필수) 둘 다 추천
3. 식사 - 어른 모시고 가는 분은 특히 식사가 잘 나오는지 체크
4. 보험 - 기본적인 보험 보장되는지(보통 패키지는 대부분 포함)
5. 쇼핑센터 - 패키지여행은 쇼핑센터를 방문하기에(보통 원치않는) 저렴한 것. 필요한 것은 사도 좋다
6. 여행 확약서 및 전자 항공권 발행 확인서 - 예약한 사항이 맞는지. 항공권은 특히 영문명 일치여부 확인 중요

여행사에 예약 시 홈페이지 혹은 직원분 통해 여행자별로 여권 정보가 필요(여권은 신분증과 같은 개인 정보라 이에 민감하신 분은 찍어서 보내주지 않아도 된다! 이름, 생년월일, 성별, 여권번호, 여권발급일, 여권 만료일을 알려주면 됨) 하다. 이를 통해 직원분이 항공권 예약 및 여행지 현지에서 진행할 투어에서 필요시 인적 정보를 참고해 예약하기 때문.

7. 대만 유심카드 - 5일 및 무제한 이하 사용이 보통 만 원 이하로 저렴하니 구해서 가시길(근거리서 5명 이하까지 핫스팟으로 연결해 데이터 사용 가능)
8. 가이드북 - 소지 혹은 일반적인 여행 정보(+ 간단한 현지 언어 등) 정리해 이렇게 찍어서 가져간 후 조회해도 좋음 <이지 시티 타이베이>

참, 9번째로 환전. 쉽게는 한국 돈에 40을 곱하면 대략 계산하기 쉽다(TWD 1=KRW 41 정도). 현지 화폐인 대만달러(3인 TWD 10000 정도였으니 인당 3,300 정도 씀) + 미국 달러를 9:1 정도로 환전해서 가서 요긴하게 썼다. 미국 달러는 여분으로 대만 돈을 다 쓰면 환전해 쓸 요량으로. 필수로 내야 하는 가이드비 + 현지에서 직접 간식 등 사 먹을 때 쓰는 비용으로 필요했다.


패키지여행은 80% 정도는 여행사에서 알아서 준비해 주지만, 나머지 20% 정도의 사항은 이렇게 또 준비를 하면 좋다. 물론 옷 등의 짐을 챙기는 것도 꽤 신경을 써야 할 일이지만 이렇게 하루 이틀 정도만 준비하면, 부모님을 챙겨드리면서 여행하기 여러모로 좋은 게 바로 이 패키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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