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상상 #30
마지막 삶의 끝에서의 나의 모습을 자주 상상하곤 한다.
과연 나는 후회 없는 삶을 살아왔는지 거침없었지만 떳떳한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본다.
마지막 글은 이 노래로 대처하고 싶다.
원래 이 곡은 굉장히 잘 알려진 재즈 스탠더드곡으로 수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불리거나 연주되었던 곡이지만 'Vincent'로 잘 알려진 Don McLean의 노래로 나는 더 기억이 되는 곡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Frank Sinatra의 이 노래가 인생에 대한 그 '무언'가를 생각나게 한다.
Last night when we were young
어젯밤, 우리가 젊었을 때
Love was a star, a song unsung
사랑은 별이었고, 불려지지 않은 노래였어
Life was so new, so real, so right
인생은 너무나 새롭고, 진실되고, 올바른 것 같았지
Ages ago last night
오래전 어젯밤
Today the world is old
오늘 세상은 늙어버렸어
You flew away and time grew cold
당신은 날아가 버렸고, 시간은 차가워졌어
Where is that star that shone so bright
그토록 밝게 빛나던 별은 어디로 갔을까
Ages ago last night?
오래전 어젯밤?
To think that spring had depended
봄이 단지 이것에 달려있었다니
On merely this, a look, a kiss
한 번의 눈빛, 한 번의 키스
To think that something so splendid
그토록 찬란했던 것이
Could slip away in one little daybreak
한 번의 새벽에 사라질 수 있다니
So now let's reminisce
이제 추억에 잠기자
And recollect the sighs and the kisses
그 한숨과 키스들을 회상하자
The arms that clung
서로를 꼭 껴안았던 그 팔들을
When we were young last night
어젯밤 우리가 젊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