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어느 재즈음악
저는 회사에서 유명합니다. 회사에 오래 있기로 유명합니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주말에도 언제나 회사에 나와있었고,
설날도 추석도 회사에 있었죠.
근 몇년은 아마 회사에서 지낸 시간이 집과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저에게 회사는 집일까요?
운동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결정한 헬스장에는 유명한 가수분의 모습이 떠올랐을지도 모릅니다.
한번은 회사 앞을 지나가는데 얼굴을 아는 가수분이 헬스장 앞에서 운동을 쉬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몸도 좋은 분이셔서 왠지 가야겠다.. 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헬스장에는 연에인분들도 좀 계신 것 같고, 인플러언서 분들도 제법 있습니다
인스타 릴스에 굳이 찾이 않더라도 저희 헬스장이 종종 나옵니다.
그런 것들을 보면 때때로 민망하기도 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들 없이 운동하는 곳인데 마치 화려한 곳처럼 포장되어 나오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다고 해야하나요.
여튼 저는 헬스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벌써 3개월이 된 것 같군요.
그동안 가끔 릴스나 쇼츠를 찍는 분들도 보고, 눈이 마주치면 약간 연예인처럼 피하시는 분들도 몇분 뵈었습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비슷하게 생기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화면보다는 외소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