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마세요. 핑계입니다.
마음의 여유라는 거대한 방어막이 존재한다.
만나는 사람에게 연락하지 못했다.
실제 시간이 없었던 것일까? 그렇지 않다.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렸다.
회의하느라, 자기 계발에 집중하느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중요한 미팅이었거나. 24시간 중에 나의 상태를 알리거나 안부를 묻는 연락의 시간은 10분도 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모습이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싸움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우선순위의 문제인 경우도 있다.
물리적 시간과 마음의 여유는 같은 시간대에 흘러가면서도 활용이 다르거나 다르게 해석되어 이곳저곳에 사용된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은 실제 시간이 없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인 것이다.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우리에게 정말 시간이 없는 것인지.
회의는 쉬는 시간이 존재한다. 미팅도 시작과 끝이 있다. 친구들과 만남은 캐주얼한 경우가 많다. 독서를 1시간 내내 하기 어려운 예도 있다. 영화도 2시간 정도면 끝이 난다. 우리가 소통할 수 있는 틈은 얼마든지 있다.
시간 단위가 아닌 분 단위로 쪼개어 시간을 쓴다면 마음의 여유는 여전히 없어도 문제 발생의 수는 줄어들 것이다. 마음의 여유라는 핑계를 대기 전에 나의 우선순위와 나의 관리를 통해 시간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창업 활동은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든다. 시간이 없고 머릿속에 많은 것이 들어오고 이슈가 늘 발생하기 때문이다. 창업 활동을 하는 내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그렇기에 창업이라는 개념,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방어막으로 자신의 틀을 만들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 체크와 시간 관리, 1분 남짓의 틈을 만들어 내는 시간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너무 바쁘다고 말로 커버를 하기 전에 나는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어떻게 제어하고 우선순위를 두는 가에 따라 단계를 밟아가는 속도가 달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