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우리만의 케이팝이 아니니까요.
유아의 솔로 앨범 < Bon Voyage >는 또 하나의 재능있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등장을 알렸죠. 잘 다듬어진 콘셉트와 퍼포먼스, 이를 충실히 수행하는 개인의 조화가 가장 잘 맞아떨어진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 바탕을 이룬 시선은 안이했습니다. 이제는 문화 전유 논쟁을 'PC'라 무시할 게 아니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더는 우리만의 케이팝이 아니니까요.
문화적 전유 논란, '주의하자'를 넘어서. | 울창한 숲길 사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빨간 스포츠카 앞에 거대한 늑대 한 마리가 길을 가로막는다. 차에서 내린 소녀가 눈을 감자 이윽고 얼굴에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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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평론가 | 한국대중음악상(KMA) 선정위원 | 롱블랙 에디터 | 뉴스레터 제너레이트 운영 | zener1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