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우리만의 케이팝이 아니니까요.
유아의 솔로 앨범 < Bon Voyage >는 또 하나의 재능있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등장을 알렸죠. 잘 다듬어진 콘셉트와 퍼포먼스, 이를 충실히 수행하는 개인의 조화가 가장 잘 맞아떨어진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 바탕을 이룬 시선은 안이했습니다. 이제는 문화 전유 논쟁을 'PC'라 무시할 게 아니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더는 우리만의 케이팝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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