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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건 죽어간다는 것

by 현진현
2006년 남프랑스의 어떤 묘지였는데요...
아, 샤갈의 무덤이 있는 묘지였습니다.





常住死心 : 시인 김수영의 서재에 걸려있던 말.

죽을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마음 정도로, 제맘대로 해석해봅니다.

살아간다는 건 죽어간다는 것이지만 우리는 보통 잊고 삽니다.

잊고 살아서 행복한 것이기도 합니다.


가끔씩 떠올려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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