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감정의 흔적
08화
실행
신고
라이킷
30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유나
Nov 21. 2024
비가 식어간 자욱
아직 손등에 물기가 가시지 않았다
퍼붓던 비는
순전한
의도
없이
돌아누운 나를
이렇게나
맞이해 낸다
물기는 닦아내어도 지워지지
않아
결국
스스로에 대한
연민을
삼간다
We are not
53x46cm
Acrylic
수천 개의 나뭇잎이
겹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나의 형상도 온전히 내 몫이 아닐 수
있을까-
혹시 몰라
다시 손등을
닦아낸
다
비가 식어간
자욱
이
차갑다
keyword
글귀
그림에세이
감성에세이
Brunch Book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연재
감정의 흔적
06
어둠을 기약하다
07
빛나지 않는 것들의 속죄
08
비가 식어간 자욱
최신글
09
노을
10
10화가 곧 발행될 예정입니다.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발행 예정
전체 목차 보기
유나
소속
감성시인
직업
시인
짧은 글을 씁니다. 분위기를 씁니다. 감성을 씁니다.
구독자
73
제안하기
구독
이전 07화
빛나지 않는 것들의 속죄
노을
다음 09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