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안에서 무너지지 않고 성장하는 법

by Joy Sohn

몇 년 전, 글로벌 기업의 현지 법인장으로 부임했던 한 클라이언트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는 처음 6개월 동안, 새로운 조직 문화에 적응하느라 매일 새벽까지 일하며 버텼다.

하지만 어느 날, 사소한 회의 중 쌓였던 감정이 폭발했고, “이제 더 이상은 못하겠습니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번아웃이었다.


다행히 그는 휴가와 더불어 나와 코칭을 병행하며 다시 자신의 중심을 되찾았다. 휴식기 후 복귀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무너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단단해질 기회였어요. 감정과 경계를 돌보는 연습을 하지 않았다면, 정말 끝났을지도 몰라요. 함께 생각하는 파트너가 되어주셔 감사합니다.”


조직 안에서는 무너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쓸수록 더 쉽게 부서진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강한 사람이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고, 인식하고, 회복하는 연습을 통해 만들어진다.


나도 지난 30년간 다양한 글로벌 기관들에서 활동 해 오며, 때로는 본의 아니게 억울한 일도 마주했었지만 오히려 마음근육이 단단해진 덕분에 이렇게 전문코치로서 "리더의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작은 팁 세 가지"를 공유해 본다.


1) 감정 인지:

“나는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를 하루에 한 번 스스로에게 묻는다.


2) 건강한 거리 두기:

물리적, 심리적 경계를 명확히 하여 에너지를 비축한다.


3) 의미 찾기:

현재의 상황을 배움과 성장의 맥락으로 재해석해본다.


나는 코칭을 하며, 가장 먼저 이 질문을 던진다.


“이 상황이 당신을 무너뜨릴 수도 있지만, 더 강하게 만들 수도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조직이 당신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당신 자신에게 머무는 연습을 하세요. 그것이 성장입니다.”


<코칭 질문>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통해 나를 지킬 수 있을까요?”


keyword
이전 07화나에게 가장 먼저 공감하는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