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그래서 얼마나 공부해야 영어를 잘할 수 있어요?
어느 정도까지 영어를 잘하고 싶나요?
파레토 법칙(Pareto's Law)
소득분포에 관한 통계적 법칙으로서, 파레토가 유럽 제국의 조사에서 얻은 경험적 법칙으로 요즘 유행하는 ‘80:20 법칙’과 같은 말이다. 즉, 상위 20% 사람들이 전체 부(富)의 80%를 가지고 있다거나, 상위 20% 고객이 매출의 80%를 창출한다든가 하는 의미로 쓰이지만, 80과 20은 숫자 자체를 반드시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전체 성과의 대부분(80)이 몇 가지 소수의 요소(20)에 의존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 이론은 웹 2.0 시대를 맞아 퇴장하고 틈새상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롱 테일 경제'가 자리 잡고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한경 경제용어사전) 중 -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목표는 조금 더 구체적일 필요가 있다. 100점을 목표로 하는 사람과 80점을 목표로 하는 사람의 공부방법과 시간은 천지 차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파타고니아의 창업자 이본 쉬나드의 말을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나는 항상 나 자신을 80%까지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 나는 스포츠를 비롯한 모든 활동에 80%의 능숙도를 달성할 때까지 열성적으로 임한다. 그 수준을 넘어서려면 집착과 어느 정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나는 그런 일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80% 수준에 이르면 시들해져서 전혀 다른 일로 이동한다. 파타고니아의 제품 라인이 그토록 다양하고 우리의 다재다능하고 다면적인 의류들이 크게 성공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 이본 쉬나드의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영래 옮김, 라이팅하우스, 2020) 중 -
<가나다라EFG 영어공부법>의 강도를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는 결국 80%와 100% 사이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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