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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지현 Jul 15. 2021

두근두근 비행기 티켓팅

최저 항공권 예약 꿀팁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비행기 티켓이 여행 준비의 반이다'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 같다항공권 예약을 함으로써 유럽여행 결정의 혼란스러운 나날들의 마침표이자 나의 두 번째 스무 살유럽 미술여행 프로젝트 2020의 완전한 시작을 알리는 셈이 되었다.

 

 항공권 예약에 있어서 유럽 여행 시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유럽여행은 계절과 지역에 따라서 여행 상황이 확연하게 달라져 여행 일정을 잘 짜야하는 것이 관건이었다여름은 해가 길어서 여행시간이 여유롭다 보니 박물관 미술관 등 명소의 입장 대기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숙박비 등 여행경비가 많이 드는 반면겨울은 해가 짧아 여행 시간이 단축되지만 대기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아서 박물관 및 미술관 명소를 여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숙박비 등 여행경비는 상대적으로 좀 더 저렴했다. 또한 우리가 가고자 하는 영국프랑스 등 중서부 유럽은 겨울에 비가 자주 내리고 해가 짧아 박물관미술관뮤지컬 등을 관람하기 좋았다. (실제로 프랑스는 우리가 머물렀던 9일 중 비가 안 오는 날은 단 하루밖에 없었다)


 초등학생인 두 딸아이의 방학을 이용해서 떠나야 하는 긴 여정이라 우리의 유럽 미술여행 콘셉트에 맞는 시기는 여행경비가 저렴하면서 방학기간도 긴 겨울방학을 선택했고여행을 떠나기 5~6개월 전부터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서 각 항공사별 가격을 비교해보았다특히 딸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다 보니 나름의 항공권의 조건을 정했는데, '가격은 저렴하되 직항 아니면경유는 단 1회로 제한하자.'였다.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서 항공권을 결정하고해당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결제하려고 하니 항공권 예약 시에 발생하는 일종의 수수료가 있었지만 (당연한 이치겠지만예약절차는 아주 간단하다는 것이 장점이었다하지만 조금의 손품을 팔면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었다. 그 수수료도 모이면 돈이 되는 법해당 사이트에서 알려준 최저 항공권의 항공사 사이트로 들어가서 편명시간대를 입력하여 직접 예약하면 훨씬 저렴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었다. 보통 티켓 구입 후 출발 전 온라인 체크인을 해서 보딩패스를 출력 또는 스마트폰에 보딩패스 이미지를 저장한 것을 제시하면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일부 항공사들은 온라인 체크인을 하지 않고 당일 공항에서 체크인할 경우 상당한 금액의 페널티를 부과하니 유의해야 했다. 또한 온라인 체크인을 했다고 하더라도 좌석배정을 받으려면 좌석 결제 비용이 발생하는데 우리의 경우는 비수기인 겨울 출발이다 보니 따로 좌석 결제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체크인 시에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다.

 

 또한 나의 비행기 좌석이 좋은 자리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Seat Guru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이 사이트는 항공사편명 별 좋은 좌석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다른 이용객들의 이용후기를 참고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www.seatguru.com

 

 자! 설렘 가득했던 유럽행 티켓팅이 끝이 났다. 이제는 항공권 취소수수료가 무서워서라도 유럽은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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